준혁이의 상상 픽쳐

[졸업식] 이별 그리고 또하나의 시작 <신능초등학교/안명숙선생님/안중근>

푸른하늘(여행) 2014. 2. 14. 20:15

[졸업식]

이별 그리고 또 하나의 시작

<신능초등학교/안명숙선생님/안중근>

부제 : 오늘은 2월 14일

 

푸른하늘입니다.

요즘  계속해서 무리를 했는지

군산으로 해서

화천, 대전, 대구여행을

다녀온뒤로

감기에 걸리더니,

엊그제 ITX청춘 기차를 타고

춘천을 다녀와서는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도 본의 아니게

이제서야 합니다.

준혁이가 물어보더군요

오늘이 무슨날인지 아냐고?

당연히 알지

너희학교 졸업식이잖아

그것말고 아주 중요한 날이야!

아하 발렌타인데이

아니아니 오늘은 안중근의사가

사형선고 받은날이라고

그래서 자기네 반 아이들은

오늘만큼은 초컬릿 사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헉!! 솔직히 저는 몰랐었기에

웬지 부끄러워지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이만큼 아이들이 많이 컸구나

생각도 들었고요

어쨋든 오늘은 준혁이 졸업식을 갑니다.

요즘 초등학교 졸업식은 어떤지 같이 가볼까요

 

우리때 하고는 많이 변했네요!!

운동장이나 강당에서 하지 않고

교실에서만 합니다.

그것도 커다란 티비를 보면서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간단하게 끝나버립니다.

 

그래도 졸업장은 담임선생님이

일일히 한명한명 호명하면서

나눠주십니다.

<티비화면에는 그동안 아이들

모습이(졸업여행, 운동회, 학예회모습 등)

 영상으로 음악과 함께 흘러나옵니다.

 

준혁이 담임선생님은

안명숙 선생님입니다.

정이 무척 많으신분

무서울때는 무서우면서도

한없이 따스하고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하십니다.

준혁이도 선생님을 무척 좋아합니다.

준혁이 친구들이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는데

아이들도 무척 선생님을 좋아하더라고요!!!

 

여자 아이들이 나오자

한명한명 안아주십니다.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선생님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즐거워 하는 아이들

<우리때 졸업식은 모두 울었는데>

 

지금의 졸업식은 티없이 맑고

즐거워 하네요!!

 

이별을 슬퍼 하기 보다는

새로운 시작을 축하는 듯 보입니다.

 

이날은 모두가 즐거워 했는데

단 한사람

안명숙 선생님만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제맘이 다 촉촉해지더라고요!!

안명숙 선생님한테 준혁이가

졸업을 하게되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은

하루였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래사진은

준혁이에게 추억이

될것 같아서 남깁니다.

<우리때도 이랬는데,

저도 잠시 추억에 빠져봅니다>

 

졸업장과 함께

준혁이가 받은 상장입니다.

 

블친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오늘은 정월대보름이자

발렌타인데이 이기도 하지만

안중근의사 사형선고일입니다.

오늘만큼은 준혁이말대로

초컬릿 먹지않고

경건한 마음으로 보내겠습니다.

여러분 준혁이의 새로운 시작도

축하해 주시고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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