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

[코레일] 대륙철도의 꿈을 향한 첫걸음 <OSJD/유라시아친선특급 원정대>

푸른하늘(여행) 2015. 5. 27. 06:00

[코레일]

대륙철도의 꿈을 향한 첫걸음

<OSJD/유라시아친선특급 원정대>

부제 : 유라시아 철도를 타보셨나요

푸른하늘입니다.

2015년 6월 5일

코레일 역사에 또하나의

전환기가 시작됩니다.

기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어 보았을 겁니다.

KTX가 한국을 출발하여

북한을 지나 중국횡단철도,

몽골횡단철도, 시베리아횡단철도를 달려

베를린까지 달리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OSJD 정회원으로 꼭 가입해야 합니다.

먼저 OSJD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OSJD는 국제철도협력기구로

러시아, 중국, 북한등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28개국들이 가입하고 있으며

폴란드 바르샤바에 본부를 둔 

국제철도 협력기구입니다.

<오늘 사진은 3월에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여행한 동료가(이은덕대리)

카톡으로 보내준 사진입니다>

 

즉 코레일이 시베리와

횡단철도(TSR)과 중국횡단철도(TCR)을 통한

대륙횡단 철도 운행을 위해서는

국제철도 협력기구 OSJD

정회원에 가입을 해야만 가능해집니다.

문제는 정회원에 가입을 하기 위해서는

과반수가 아닌 만장일치로

찬성을 해야만 가입이 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OSJD 회원에 가입하기 위해서

12년전인 2003년 1월에 이미 가입을

추진했지만 북한의 반대로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난해 3월에 OSJD 제휴 회원에

가입하였으며,

OSJD 사장단 회의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관문인

OSJD  장관회의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관문도

만장일치라 쉽지가 않아 보이네요

장관회의는 어디서 열리냐고요?

2015년 6월 2일~5일까지

몽골에서 열립니다.

감이 익어서

기다리면 되냐고요?

아닙니다.

OSJD 장관회의에서

최종 승인여부가 결정 되기에

바로 오늘부터 3일간 개최되는

2015 OSJD  사장단회의와

제10차 국제철도물류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기에

여기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

2014년 7월부터 이미

TF팀을 구성하였으며

모든 회원국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북한은

이번 회의에도 불참한다고 하네요

< 2015 OSJD 사장단 회의 행사개요>

 

행사내용중

5월 29일에는

대표단이 제가 근무하는

행신역에도 지나갑니다.

산업시찰을 바로

KTX 기지(수도권철도 차량정비단)에서

진행하는데

바로 행신역 옆입니다.

산업시찰을 하고

행신역에서 오후 1시 KTX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가는 일정입니다.

들리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일주일전부터 동선이라든지

손님맞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행신역>

 

이제 OSJD를 조금이나마

이해 하셨나요?

코레일이나 정부가 단독으로

진행할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야만

성공적으로 진행할수 있기에

지금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다름아닌 바로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 선발인원 : 총 70명

 

실제로 대륙횡단 열차를 타고

가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모집분야가 궁금하겠죠

아래와 같이 4개분야가 있는데

저는 당연히 홍보분야로 지원했습니다.

  

 

 

제출서류도 여행의 긴 여정만큼이나

만만치가 않습니다.

참가신청서에 자기소개서,

그리고 포트폴리오까지

이렇게 해도 서류전형이라도

통과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서류접수는 이메일로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우편이나 방문접수는 안된다고 하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주소 : eurasiadream@gmail.com

eurasiadream@naver.com

문의처 :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 운영사무국

02-711-3911 / 02-711-4011

자세한 사항(신청서등)은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http://m.eurasiaexpress.kr/#sec3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내부 모습입니다.

러시아 열차는 우리보다 궤간이 넓어서

기차 내부도 크고 넓직합니다.

우리나라가 OSJD 정식 회원이 되어서

실제로 유라시아 철도가

한국에서 출발한다면

이보다 더 근사한일이 있을까요

응원하는 마음으로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에 지원하였고

또 선발이 된다면 기꺼이

다녀올 예정입니다.

블친여러분도 응원해주시고

성원해 주시기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감 하트를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지도는 제가 근무하는

행신역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