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원주한지축제]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 <강원도축제>

푸른하늘(여행) 2016. 9. 23. 23:10

[원주한지축제]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

<강원도축제>

푸른하늘여행입니다.

얼마전 원주한지문화제

관한 포스팅을 했더니

블친이 한지하면 전주로

알고 있는데

원주와 한지가 무슨관계인지

궁금하다는 의견이 있기에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원주는 한지의 고장

예로부터 원주는 한지의

고장으로 불렸습니다.

 증거로?

조선시대 "세종실록지리지"에

닥나무가 원주의 특산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원주 곳곳에

질좋은 닥나무가

번성하고 있으며

쉽게 볼수 있습니다.


원주한지축제

2016.9.29~10.2까지

한지를 백지라고 하는이유?

한지는 수많은

공정을 거쳐 한장의

종이가 완성됩니다.

닥나무를 베고, 찌고,

삶고, 말리고, 벗기고,

다시 삶고 두들기고

고르게 섞고 뜨고

도침을 하고 등등

아흔아홉번 손질을 거친후

마지막 사람이 백번째롤

선별과장을 거쳐 한장의

한지가 탄생되기에

백지라고도 합니다.

흰색이어서 백지가 아니라는

해설사분의 이야기를 듣는데

마음이 짠해집니다.

눈에 보이는것이

한지라는 것이

믿겨지나요?

짚신도 한지로

만들수 있다니 놀랍네요

항아리 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건이 가능하더라고요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종이인형으로 살펴 볼까요

첫번째는 닥원료 만들기

겨울철인 11월에서 2월까지

1년생 햇닥나무를 베어

한지 원료로 사용합니다.

닥나무를 흐물흐물하게

만든다음 겉껍질을 10시간동안

흐르는물에 불린후

청피를 모두 벗겨냅니다.

백피를 햇볕에 말리면서

표백을 시키고

하루나 이틀동안 맑은 물에

담가서 불립니다.

두번째는 잿물만들기와

원료 삶기(닥죽만들기)

물에 충분히 불린 백닥을

약 30~40cm 정도 크기로

적당히 잘라 닥솥에 넣고

잿물과 함께 4~5시간 축 삶는다

3번째는 불순물 제거및

일광유수 표백하기

삶은 닥원료를 2~3시간 정도

뜸을 들이고

반나절 정도 흐르는

맑은 물에 담가둔다

물속에 담가놓고 표백하며

잡티등은 일일이 손으로 제거한다.

4번째는

두들기기(고해)와

섬유 풀기(해리)

닥방망이로 40~60분정도

두들겨 찧는다.

이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조선시대에는 죄수들에게

형벌로 이일을

시키기도 했다고 합니다.

곤죽이 된 섬유가

완전히 풀리도록 잘 저어준다.

5번째는 종이뜨기

6번째는 물빼기

7번째는 말리기

8번째는 다듬기(도침)

한지의 표면을 다듬는 기술

원주 한지 축제

장소인

한지테마파크입니다.

평상시에는 평범해 보이는데


해질무렵

한지등에 불이 들어오면서

화려하게 변신합니다.



한지패션쇼

9월29일 저녁 7시

한지축제에서

가장 볼만하고 화려한

패션쇼는 개막식날

저녁 7시에 개최됩니다.

올해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네요



이렇게 화려한 의상들이

한지라니

놀랍기만 합니다.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퍼포먼스 장면입니다.

올해는 어떤 장면으로

우리를 놀라게 해줄지

기대되는 축제입니다.



원주한지축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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