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여행

[지브리의 비밀창고] 여름방학에 가볼만한 전시회 <레이아웃/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지브리전시>

푸른하늘(여행) 2013. 7. 9. 06:00

[지브리의 비밀창고]

여름방학에 가볼만한 전시회

<레이아웃/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지브리전시>

부제:상술과 예술의 사이에서 흔들리는 아빠의마음

 

푸른하늘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레이아웃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 전시기간 : 2013.6.22~ 2013.9.22까지>

하울의 움직이는성, 이웃집토토로,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을 한번이라도 본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만 한데

하물며, 준혁이처럼 만화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깜박 죽네요!!

아빠!!! 이번주에는 꼭 가야되

일주일내내 다짐합니다.

마침 준혁이 기말고사도 끝나고

<기말고사 평균 94점,약간의 자랑질 ㅋㅋ>

롯데월드 갈래?

스튜디오 지브리의 레이아웃 전시회 갈래?

아빠 장난해

당연히 지브리지

그래서 오래만에

전시회를 보러 갑니다. 

 

한가람미술관에 도착하는 순간

깜짝놀랐습니다.

첫번째는 비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습니다.

전시회를 기획한 큐레이터가 하루 4천명으로

관람을 제한한다는 기사를 보았을때는

설마!! 코웃음을 쳤는데,

헉!! 못볼뻔 했습니다

표를 구입할때 대기표를 같이 나누어 주는데

2시간 기다렸다가 입장했습니다. 

 

두번째는 비싼 입장료 입니다.

혹시 팀버튼의 작품을 기억하시나요

팀버튼http://blog.daum.net/bluepoto3/410

그 전시회도 현대카드에서 한것으로 기억하는데

12,000원이라 쫌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전시회는 더 비싸네요!!

<성인 15,000원 / 어린이 10,000원>

 

해외에서는 처음 하는 전시회이고,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 대표작품

레이아웃 1,300점을

볼수있는 소중한 전시회라

사람이 많으리라 예상은 했지만

주말에 가보고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대기표 가지고 기다리면서

50명씩 입장했습니다.

<혹시 보실분들은 평일날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대기표를 받아보니

우리앞에 700명정도 있네요!!

시간이 많기에

입구에 있는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빠!! 힘들지!!

내가 모델해줄께

준혁이가 위로해 주네요!!ㅋㅋ

 

포토존에도 사람들이 많아서

줄서서 촬영했습니다.ㅋㅋ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앗 이작품은 저도 기억이 나네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입니다.

 

밖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데도

사람들은 아랑곳 하지 않더라고요!!

 

기다리다 하도 심심해서

예술의 전당 밖의 풍경을 하염없이 바라보았습니다

비가내리니 시원하기는 하더라고요!!

블친 은별의러브하우스님 방에서 모셔온 글입니다.

비가오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빗속을 걸어본적도

특별히 비에 관한 추억도 없는데

비만오면 그냥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기다리면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시간이 남길래,

기념품 파는곳으로 갔습니다.

여기서는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캐릭터가 그려진 다양한 물품들,

 레이아웃을 특별 제작한 도록까지,

 

준혁이도 한장 구입했습니다.

<레이아웃 한장에 8,000원 >

 

위의 그림에 색깔을 입히면

이렇게 멋지게 변신하네요!!

 

아~결국 기다리다 기다리다

계단에서 쉬고 있네요!!

준혁맘, 한마디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줄알고

대기표까지 생각했다면

사람들이 기다릴때

앉아서 기다릴 의자하나쯤은 마련해야지

사람들이 양심이 없어!!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사진촬영 금지라 내부사진은 찍을수 없기에

마음으로 담아 왔습니다.

처음 이 전시회를 개최하자고 했을때

지브리가 가진 노하우를

너무 적나라하게 공개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구도 설정, 인물배치 등에 관한

감독의 세세한 작품 설명까지

레이아웃에 표시되어 있네요!!

<아이가 넘 귀여워서 ~~ㅋㅋ>

 

전시장에 들어가니 준혁이는

신났습니다.

레이아웃 그림과, 애니메이션의 한장면이

그대로 재현되는데

내가봐도 신기한데,

준혁이의 눈에는 어땠을까 짐작이 가더라고요!!!

<전시장 안에 거울이 있어서

가족 인증사진을~~ㅋㅋ>

 

전시회는 분명히

작가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넘치고 신기했습니다.

저와 준혁이는 분명히 재미있었고

볼만 했습니다.

<문제는 일본만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준혁맘이었습니다.

기다리는 것에 이미 지쳤고,

중간중간에 쉴곳이 너무 없고

가격대비 불만족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전시회 보고

마지막 포토존에서

인증사진 찍는 것은 잊지 않았지요!!ㅋㅋ

 

이 그림들은

전시회를 구경온 사람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입니다.

물론 준혁이도 그렸지요!!

 

블방친구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이 전시회는

일본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만

추천합니다.

준혁이는 무척  만족해 하네요!!!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길찾기

<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 4번출구로 나와서

걸어오시면 됩니다. / 10분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