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창덕궁] 여심의 마음을 사로잡는 후원의뜰 <단풍/비원/고궁/강임산>

푸른하늘(여행) 2013. 11. 4. 06:00

[창덕궁]

여심의 마음을 사로잡는 후원의 뜰

<단풍/비원/고궁/강임산>

부제 : 자연과의 조화 창덕궁 후원


푸른하늘입니다.

단풍구경은 다녀오셨나요?

멀리떠나면 좋겠지만

시간 없으신분들은

고궁으로 떠나는 단풍여행은

어떤가요?

창덕궁 단풍은 이번주가 절정입니다.

<11월4일부터 11월10일까지>

총14만평의 창덕궁을

무작장 걸으면 하루종일

걸릴수 있습니다.

 

창덕궁 둘러보기

<천천히 산책하니 4시간 걸렸습니다>

돈화문→인정전→낙선재

→후원(부용지와주합루 →

애련지 → 옥루천) 

<창덕궁에 가시면 꼭 후원을 산책하셔야합니다.

후원만 10만평입니다>

 

 

지난주말 비오는날

여행작가반

야외수업이 창덕궁에서 있었습니다

강임산 전문화유산 사무국장의

설명과 해설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창덕궁 이야기는

강임산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조선왕조에는 총 5개의 궁궐이

차례대로 조성되었습니다.

경복궁 → 창덕궁 → 창경궁 → 경희궁 → 덕수궁

그중에서도 창덕궁은

후궁의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되었습니다. 

 

주의할실 것은

후원의 입장은 시간별 인원을 제한합니다.

<주말에는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원특별관람예약 >

창덕궁 : 성인 3,000원( 청소년이하및 경로는 무료)

후원 요금 : 성인 5,000원

< 11월 후원입장시간 : 10시, 11시, 12시, 1시,

1시45분, 2시, 2시45분, 3시>

<11월의 관람시간은

9시부터 5시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쉽니다>

 

창덕궁  정문 돈화문을

들어서자 마자 만난 헝가리 친구입니다.

일본 동경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친과 함께 여행왔습니다.

 

국가의 중요한 의식을 치르던

인정전입니다.

 

낙선재 가는길에 만난

동남아 친구들입니다.

 

낙선재는 헌종의 서재겸 사랑채였습니다.

헌종의 검소한 부분이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낙선재 앞에 감나무가 있습니다.

대봉감도 좋았지만,

 

까치밥으로 남겨놓은 단감이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옵니다.

 

그럼 오늘의 메인

창덕궁 후문으로 갈까요

<우리는 2시 45분에 예약하고

들어갔습니다>

아마도 우리 7080세대는

후원이라는 말보다는

비원이라는 단어가

익숙할겁니다.

비원은 말그대로 시크릿가든

비밀의 정원입니다.

실제로는 창덕궁 후원을 관리하는

관청이름이 비원이었습니다.

 

창덕궁 후원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자연 그 자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럼 들어가 볼까요

 

창덕궁 후원 첫번째 산책길은

부용지와 주합루입니다.

300평 넓이의 사각형 연못 부용지의

반영도 아름답지만

취병이라는 단어가 인상적입니다.

어수문을 중심으로 특별한 담장이 없이

대나무로 울타리를 친것을

취병이라고 합니다.

 

영화당에서 부용지를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후원의 주된기능은? 

왕의 휴식을 위한 공간입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여기에서 가만히 바라보면

온세상이 내것이 된 느낌입니다

 

후원은 왕의 사적인 정원 역할만 한것은

아닙니다.

첫번째 국왕이 신하들과 재충전의

공간으로 활용 했습니다.

두번째 보위에 오를 왕세자가 학문과 자기수련을

쌓은 공간입니다.

세째 인재 선발을 위한 시험장소로 사용했습니다.

특히 정조는 후원에 규장각을 짓고

창조적인 국정운영의 장을 열기도 했습니다.

<창덕궁의 두번째 산책길 애련지로 갈까요>

 

연꽃을 특히 좋아하는

숙종은 정자에

애련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처음부터 창경궁이 지금과 같은

 규모는 아니었습니다.

1406년부터 북쪽 후원의 영역을 조금씩 넓혀가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창덕궁이 창경원으로 변한

이유는 잘아시죠!!

 

여기에서 일본의 교활함이 보입니다.

순종이 외롭다는 핑계를 대면서

세상의 온갖 예쁜꽃과 동물들을

채웁니다.

 

볼거리와 짐승우리로 만들고는

창경원으로 격하시켰습니다.

 

창덩궁 후원 중에서도 가장 예쁜

옥류천으로 가볼까요!!

 

옥류천 일대는 1636년경 처음 조성되었는데

창덕궁 후원의 가장 깊숙한 곳에

6개의 크고 작은 건물들이 있습니다.

이곳의 아름다움에 반한 숙종임금이 직접

글씨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블방친구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을 볼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번주는 청계천 등불축제와 함께

창덕궁 후원산책을 추천합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창덕궁 길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