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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정겨움, 소박함, 그리고 그리움이 느껴지는곳 <사직동그가게/서촌여행>

푸른하늘(여행) 2013. 9. 10. 06:00

[서울여행]

정겨움,소박함, 그리고 그리움이 느껴지는곳

<사직동그가게/서촌여행>

부제 : 걸어서 하는 서울여행 3번째이야기 계속

 

푸른하늘입니다.

서울 어디까지 걸을수 있을까

서촌여행중에

오늘은 사직동그가게로 갑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서촌여행이

계속될지도 모릅니다.

걸어서하는 서울여행 첫번째이야기(장미계단)

걸어서하는 서울여행 두번째이야기 바로가기(신촌여행)

 

 서촌여행  전체적인 여행일정 바로가기

사직동그가게→커피한잔(화덕호떡)→배화여자대학교→

클레이인플레이(생활도예)→통인시장→

서촌재(사진전시)→센드(핸드메이드)→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미소가 아름다운 분이 친절하기까지

오늘의 베스트사진입니다. >

 

 

사직동그가게 물건들은

인도의 다람살라지역(티벳난민촌)에서

직접 만들어서 가져옵니다.

특히 아래 물건은 티벳고원 바람부는 언덕에서

기도와 염원을 들어주는 천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바람은 하늘과 소통하고

기도는 소원을 이루어 진다고 하니,

바람에 천이 빨리 달을수록

염원이 이루어 진다고 하니

배꽃님이 하나 사주시네요!!

<오천원>

 

록빠의 두번째 가게라고,

그럼 첫번째 가게는 어디에 있지?

아쉽게도 인도에 있습니다 .

인도에 작은 티벳이라고 불리는

"맥그로드 간즈"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다람살라"라고 알려져 있지요!!

다람살라가 더 큰 지역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록빠(ROGPA)는 또 뭐야?

티벳어로 돕는이, 친구라는 뜻입니다.

 

경복궁역 1번출구에서

배화여대 가는길에

이렇게 소박하게 위치해 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게 될겁니다.

 

그럼 들어가 볼까요!!

50년전 달라이라마가

히말라야 산맥

해발 1800m에

그때만 해도 황무지였던

"맥그로드간즈"에

티벳 망명정부를 세웠습니다.

아마도 여기에 놀러간

여행객이 현지의 어려운 점을 보고

이런 좋은 단체를 만들고

계속해서 도움을 주게 되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우리나라도 어려웠던 시절에는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이제는 세계로 눈을 돌릴때도 된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

전액(가게운영비만 제외)은

티베트 어린이 도서관 운영비와

티베트난민 자립지원을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서촌여행을 처음 시작하면서

제일먼저 떠오른 곳이

바로 여기였습니다.

 

티베트 여행을 언젠가는 꿈꾸고 있거든요!!

 

사람사는정이,

그리움이 느껴지는 곳

 

 

 

가만히 창가에 앉아서

차한잔 마시면,

따사로운 햇살이

기분좋은 가을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여기에는 예쁜 소품들 말고도

즐길거리가 참 많습니다.

첫번째는 맛있는 음식입니다.

<메뉴판도 참 정겹지요!!>

 

여기 재료들은

신선한 아쌈티와 유기농 설탕

홈메이드의 요구르트와 유기농 현미쌀로

만든 것입니다.

추천 메뉴는 커리와 짜이입니다.

 

우리는 커리세트를 먹었는데

야채커리와 짜이가 나옵니다.

커리는 인도식 카레를 생각하면 되고,

 

짜이는 인도식으로 밀크티입니다.

달콤쌉싸름하다고나 할까요!!

꼭한번 드셔보세요!!

 

사직동 그가게에서 즐길거리 두번째는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을 만날수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이영화를 찍었기에,

포스터를 만날수 있지요!!

아마도 이 영화를 보게되면

아 여기가 거기, ㅋㅋ

 

사직동 그 가게에서 즐길거리 세번째는

좋은일을 할 수 있습니다.

티베트 어린이들에게 한권의 책을

선물해 줄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돈 3,500원으로

한권의 책을 보낼수 있다니

웬지 마음이 뿌듯해질겁니다.

 

블방친구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우연히 만난 배꽃님 입니다.

사직동그가게에서

아이스짜이 한잔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직동그가게 길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