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서울여행/부암동] 서울한복판에서 보석을찾았다<백사실계곡/현통사>

푸른하늘(여행) 2014. 1. 17. 06:00

[서울여행/부암동]

서울 한복판에서 보석을 찾았다

<백사실계곡/현통사>

부제 : 도룡뇽이 숨쉬는 계곡 끝자락에서

 

푸른하늘입니다.

걸어서 하는 서울여행 부암동

3번째이야기입니다.

예쁜카페, 추억이 깃든 공간 

산모퉁이에서 

10분만 올라가면

도룡뇽이 숨쉬는 백사실 계곡이

나옵니다.

계곡끝에는 믿을수 없으리만치

작고 아담한 절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현통사를 찾아가볼까요

여기가 서울 도심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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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퉁이백사실계곡현통사

 

백사실 계곡 입구입니다

 

눈이 내리면

겨울내내 녹지 않는 곳입니다.

 

자동차가 들어올수 없는 곳에

마을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겠지요!!

지금 찾아가면 한산해서 좋습니다.

 

도룡뇽이 숨쉬는 계곡이라는

말이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요즘 찬바람이 부니

이병률의 산문집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하루한번쯤

처음 영화관에 가본 것처럼 어두워져라

곯아버린 연필심처럼 하루 한번쯤 가벼워라

웬지 제맘도 깃털처럼 가벼워짐을

느낌니다.

 

 하루 한 번쯤 보냈다는

오지않은 그 사람의 편지처험 울어라

다시 태어난다 해도 당신밖에는

없을것처럼 좋아해라

 

솟대의 모습이

하루한번쯤 찾아올 손님을

반겨주는 듯 합니다.

 

너무도 깨끗해서

투명하고 맑은 물소리에

마음까지 시립니다.

 

백사실계곡을 내려가는 동안

주민 한분을 만났고,

백구 녀석만

우리를 반겨주네요!!

 

천천히 30분정도 걸었나요!!

백사실계곡 끝자락에

현통사가 보입니다.

여기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세검정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정식 명칭은 삼각산 현통사입니다.

들어가 볼까요!!

 

한바퀴를 둘러보는데

5분도 걸리지 않을정도로

작고 아담한 절입니다.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느껴보세요

 

현통사에는

딱 한분의 스님이 계십니다.

운이 좋으면 차도 한잔

얻어 마실수 있습니다.

 

흔하디 흔한

지방문화재 한점 없는 작은절이지만

가만히 앉아 귀를 기울여 보면

산사의 고요함이 느껴질겁니다.

"하루 한번쯤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앉으라

내가 못하는 것들을 펼쳐놓아라

먼지가 되어 바닥에 있어보라"

 

불친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어느새 금요일이네요!!

이제는 금요일이 주말의

시작인듯 합니다.

어디로 떠나든

즐거운 여행 되시고요!!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통사 길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