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

[능내역] 추억이 살아나는 감성여행 <슬로우시티/기차여행>

푸른하늘(여행) 2014. 3. 13. 06:00

[능내역]

추억이 살아나는 감성여행

<슬로우시티/기차여행>

 

푸른하늘입니다

향수를 자극하는 볼거리와

추억이 살아나는

감성여행

능내역으로 갑니다.

준혁이와 산책하듯이

오랜만에

여유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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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두물머리→능내역

<오늘의 대문사진은 능내역 대합실입니다.>

 

슬로시티 운동을 아시나요?

느림의 삶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으로

성장보다는 성숙을

삶의 양에서 삶의 질로

속도보다는 품위를

전통과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는

느림의 미학입니다.

 

현재 슬로시티 가입조건은

5만명 이하,

환경, 전통산업,슬로푸드

방문객 환대능력

주민들의 의식수준을

평가합니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준혁이>

우리나라도 아시아 최초로

가입하기 시작했으며

총 11개의 도시가

가입되었으며

능내역이 속한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은 

수도권 최초로

슬로시티에 지정되었습니다.

 

1967년 보통역으로 시작,

2001년 9월 8일 신호장으로 격하

<여객열차는 없고,

 열차가 교행하는 역을 말합니다.

무슨말인지 헷갈리죠 ㅋㅋ>

2005.4.1 직원이 철수하고

역사가 폐쇠되었으며

2008년 12월 29일은

선로 자체가 폐선되었습니다.

 

아빠 보통역이 뭐야?

준혁이 물어보네요

역장이 있고, 직원들이 근무하면서

여객을 취급하는 역을 보통역이라고 합니다.

 

역으로 들어가 볼까요!!

추억속 옛 사진들과

오래된 난로

추억의 소품들이

포토존으로 바뀌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또하나의 특별한 볼거리는

능내역에서

살고있는 고양이

능내입니다.

 

일본 간사이 오카야마현에 있는

키시역의 고양이 역장

타마가 떠오릅니다.

모자만 씌워주면 딱인데,

 

준혁이도 능내가 귀여웠는지

한참을 안아주네요!!

 

주위도 살펴볼까요

실제로 운행하던 열차가

예쁜 카페로 변신했습니다.

 

역 바로 앞은

자전거 도로입니다.

북한강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일부러 자전거 타러 온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한가지 팁은

능내역 바로 앞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는데

가격도 저렴합니다.

1시간 : 1인용 3,000원 / 2인용 5,000원

평일 1일대여 : 1인승 만원/ 2인승 15,000원

<단 주말에는 1일대여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쓰고 있는

헬멧과 보호장구는

무료로 빌려준다고 합니다.

 

연인과 함께 데이트 코스로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자전거도 타고

기차카페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기차길을 걸어보면

예추억의 향수가 떠오를 겁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승용차 없이 찾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양수리에서는 2000-1번을  

중앙선 운길산역에서는 167번을 타고

능내1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단 배차간격이 20분에서

30분이라>

교통편이 쪼금만 더 편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블친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준혁입니다.

중학교에 입학한 준혁이가

자기소개를 할때

아래와 같이 했다고 하네요!!

칠판에 한자로 자기이름을 쓰고

"이름은 김준혁이고

사교성이 좋고

공부는 천재같이 합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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