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

[기차여행/V트레인] 백두대간 협곡열차 <분천역/양원역/승부역>

푸른하늘(여행) 2014. 3. 19. 06:00

<기차여행/V트레인>

백두대간 협곡열차

<분천역/양원역/승부역>

부제 :명품 관광열차 패스(렛츠코레일)로

떠나는 전국여행(1일차) V트레인 이야기

 

푸른하늘입니다.

렛츠코레일 패스로

떠나는 기차여행

<렛츠코레일 패스 바로가기> 

오늘은 V트레인

열차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V트레인의 V는 협곡(Valley)을

의미하며 백두대간 협곡열차라

부릅니다.

 

명품 기차여행 1일차 전체일정 바로가기

서울역→O트레인(07:45분)→추전역→

분천역도착(12:48분)→

V트레인(13:50분)→양원역→

승부역→철암역도착(14:57분)→

벽화마을→까치발건물

O트레인(17:35분)서울역도착(22:05분)

<대문사진은 V트레인 입니다.>

 

우리나라 중부내륙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동선

분천역에서 출발하여

양원역과 승부역에 정차하며

철암역까지 운행합니다.

<총구간  27.7KM >

평일에는 2번(주말은 3번)

왕복 운행하는 명품 관광열차입니다.

 

스위스와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분천역과 체르마트역이 자매 결연하였습니다.

체르마트역은 스위스 빙하특급열차가

출발하는 역으로 언젠가 꼭 타보고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흰바탕에 검은 줄무늬 기관차

아기백호가 연상이 되나요?

 

일단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빨간색의 객차와

우리나라 열차중 유일하게

창문을 열수 있습니다.

문을 여는 순간

상쾌한 공기와 시원한 바람이

반겨줄겁니다.

 

열차안에는 선풍기와

목탄난로

여기에 고구마도 구워

먹을수 있으니

낭만 제대로 입니다.

 

명품기차답게

승무원들 또한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보여줍니다.

 

연인과 함께라면

한번쯤 해보는 것도,

 

30KM 이하로 달리니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어디서 촬영해도

인증사진이 예쁘게 나옵니다.

 

분천에서 철암까지 운행하는 동안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아름다운 계곡도  좋았으며

철도의 안전을 책임지는

철도 직원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한가지 깨알 팁은

맨뒤에 타면

이런 굴다리 모습도 볼수 있으며

멋진 풍경의 모습도 더 자세히

볼수 있습니다.

 

V트레인의 또 다른 매력은

평상시에는 찾아가기 힘든

오지 간이역에 정차한다는 겁니다.

총 2개의 간이역에 정차하는데

첫번째 양원역입니다.

 

양원역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역으로

국내 최초의 민자역사입니다

10분간 정차하는 동안

막걸리 한사발에

잔치국수를 먹었으며

대합실 구경에 사진까지 촬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분 정차로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양원역 대합실입니다.

 

두번째 정차하는 역은

승부역입니다.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에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외딴곳에 자리잡은

기차역으로 꼽힙니다.

눈꽃열차와 협곡열차때문에

유명해졌지만

90년대까지 열차 교행을

위한 간이역이었습니다.

지금도 찻길은 석포에서 들어가는

좁은 시멘트 포장길이 유일합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분천역 길찾기

<지도는 V-TRAIN(백두대간협곡열차)

시발점 분천역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