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기차여행] 협곡열차의 시발점 분천역 <V트레인/DMZ 트레인/분천역맛집>

푸른하늘(여행) 2014. 4. 24. 06:00

<기차여행/렛츠코레일>

협곡열차의 시발점 분천역

<V트레인/DMZ 트레인/분천역맛집>

부제 :명품 관광열차 패스(렛츠코레일)로

떠나는 전국여행 1일차(분천역편)

 

푸른하늘입니다.

렛츠코레일 패스로

떠나는 전국여행을

예고한대로 3일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첫날 다녀왔던

V트레인의 시발점

분천역을 이야기 합니다.

분천역은 1956년 1월 1일

처음 문을 열였습니다.

70년대 벌목이 왕성하던 시절에는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었으나

벌채일이 쇠퇴하면서부터는

오지의 간이역으로 일일평균 이용객이

10명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간이역이 변하기 시작한것이

2013년 4월 11일 첫 발차된

백두대간 협곡열차 였습니다.

개통 1년만에 40만명을 돌파해

코레일에서는 가장 핫한 관광지로

변신했습니다.

 

<렛츠코레일 패스 바로가기>

렛츠코레일로 떠나는 기차여행 2일차(산수유마을)

렛츠코레일로 떠나는 기차여행 3일차(사성암/화엄사)

  렛츠코레일로 떠나는 기차여행 전체일정(1일차)

 

서울역→O트레인(07:45분)→

추전역→분천역도착(12:48분)→

V트레인(13:50분)→양원역→

승부역→철암역도착(14:57분)→

벽화마을까치발건물

O트레인(17:35분)서울역도착(22:05분)

<대문사진은 승강장에서 바라본 분천역입니다.>

 

O트레인을 타고

분천역에 도착하면 12시 48분

V트레인 협곡열차가 1시 50분에 출발하니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분천역 주별을 둘러볼까요

 

역마당에는

호랑이 인형이 제일 인기있는 포토존입니다.

한동안 동네 고양이들이

오지 못했다고 하네요!!

 

출입문에는

협곡열차의 애칭인 애기백호를

상징하는 호랑이 인형이

방문객을 맞이 합니다.

 

혹시 협곡열차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백두대간 협곡열차란?

일명 V트레인으로

분천역에서 출발하여

양원역과 승부역에 정차하며

철암역까지 운행합니다.

<총구간  27.7KM >

평일에는 2번(주말은 3번)

왕복 운행하는 명품 관광열차입니다.

 

대합실입니다.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이제는 간이역이 아닙니다.>

 

옆에서 바라본 분천역

 

스위스와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분천역과 체르마트역이 자매 결연하였습니다.

체르마트역은 스위스 빙하특급열차가

출발하는 역으로 꼭한번

가고싶은 여행지중에 하나입니다.

 

분천역 정문입니다.

 

협곡열차가 인기 있는 이유는

창밖으로 보여주는 풍경이

아름다운것도 이유가 되지만

천천히 달리기 때문입니다.

시속 30KM 이하로 달리기에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도 보고

계곡의 비경을 천천히

충분히 만끽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30KM 이하의 속도는

올해도 꼭 지켜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분천역 주변에는

20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한가지팁은 자전거를 빌려

분천역 주변을

한바퀴 돌아볼수 있습니다>

 

농업과 산마물 채취가

생계수단의 전부였던

주민들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쁜 카페와

 

먹거리 장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어르신들의

농산물이나 산나물 판매하는

모습도 정겹게 다가옵니다.

 

아직 이런곳이 있네요!!

 

주말에는 관광버스가 20대가

운행되어 이천명이 넘는 관광객이

오고 있지만,

숙박시설은 민박집이 유일합니다.

 

오늘 제가 분천역에서

만난분은 먹거리장터중

능이집 사장님입니다.

먹거리 장터는 분천역 앞을 기준으로

몇개의 식당이 있는데

능이집은 제일 끝집입니다.

"가격은 똑같고

맛은 우리집이 최고인데

멀다고 아무도 안와

바로 옆인데"

실제로 바로 옆집들은

사람이 가득찼는데

능이집은 텅텅 비었습니다

<예전에는 사람구경하기가 힘들었는데

기차가 생겨서 너무 좋다고 하시는

아주머니의 인상이 사람 좋아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어머니 제일 빨리 되는것

하나주세요"

"산채비빔밥이 제일 빠르지"

"쌀, 김치, 산나물

다 국내산이야"

"내가 직접 다 만들었어"

 

산채비빔밥 칠천원

돈이아깝지 않을만큼

맛을 보장합니다.

어머니의 깊은맛이 우러납니다.

다먹고 난후

후식으로 주는 식혜의 맛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도라산역입니다.

2014년 5월 4일부터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DMZ 트레인

열차 운행이 시작됩니다.

안보관광자원과 연계된

테마여행으로

하루에 두번 출발합니다.

[서울역에서 8시30분 출발

(도라산역 9시50분 도착)

13시40분 출발(도라산역 15시 5분 도착) ]

제세한 문의는

철도고객센타(1544-7788, 1588-7788)로

하시면 됩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분천역 길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