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여행

[충청도여행]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천리포수목원>

푸른하늘(여행) 2014. 7. 4. 03:02

[충청도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

<천리포수목원>

부제 : 충청도 당일치기 여행(천리포수목원편)

 

푸른하늘입니다.

천리포수목원을 다녀와서

포스팅을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올해 다녀온 곳중에서

제주도 온더로드 게스트 하우스

다음으로 여운이 남는

여행지 입니다.

가을에는 수목원 안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묵을 예정입니다. 

<숙박시설 이용시 수목원 입잘료는

무료입니다>

 

<충청도 당일치기 여행 바로가기>

용산역(07:35)→홍성역(09:31)→

점심(시골백반/천리포수목원 주변)→

천리포수목원

저녁(대궐/꽃지해수욕장 주변)

꽃지해수욕장

홍성역(21:02)→용산(23:09)

<대문사진은 민병갈 박사의 나무입니다>

 

 

천리포 수목원은

1962년에 부지를 매입

1970년부터 수목원 조성을 시작하였으나

2009년 4월부터 일반인에게

개방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만리포해수욕장은 자주 갔어도

천리포 수목원을 가보지 못한것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전체 면적은 17만평이 넘으며

14,900여종의 꽃과 나무들을

볼수 있습니다.

<개방지역은 약 18,000평>

 

그중에서도 여름에는

수국, 수련, 가시연꽃, 니포피아

태산목, 상사화가

대표적입니다.

 

싱그러운 초록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지만

희귀한 식물을 만나는

즐거움도 만날수 있습니다.

오늘은 인상적이었던

몇가지만 소개합니다.

나머지는 직접 가셔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첫번째는 낙우송입니다.

낙우송이 썩어 퇴적된 것이

갈탄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낙우송은 물가를 좋아하는 식물로

잎이 떨어질때 잎모양이

새의 깃털을 닮았다고 하여

떨어질낙, 깃털우, 소나무송,

그래서 낙우송입니다.

나무 주변을 보면 종유석과 같이

뾰족하게 솟은 것을 볼수 있는데

물이 많은 습지에서 숨을 쉬기 위하여

만든뿌리로서 기근이라고 합니다.

 

두번째는 태산목입니다.

태산목은 일년내내

앞을 볼수 있는 상록수로서

비바람이 불어도 꿈쩍도 않고

꽃잎은 거멓게 암갈색으로

변한채로 나무에 매달려 있습니다.

 

3번째는 니포피아

 

4번째는 상사화

5번째는 수국입니다.

하늘색 꽃을 피우는데

똑같은 색감이 없습니다.

천의 얼굴을 가진

꽃이라고나 할까요!

 

무엇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파란눈을 가진 민병갈 박사였습니다.

1945년 9월 8일 인천항에

첫발을 디딘순간부터

한국의 수려한 자연이

정겨웠고 한국인의 소박한

마음이 따스했다고 합니다.

천리포 수목원은

반세기동안 자신을 행복하게 해준

제2의 조국 한국에게 바치는

감사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꽃과 나무 하나하나

이름표가 붙어 있었는데

이것은 적어 놓지를 않았네요>

 

민병갈 박사는

2002년 세상을 떠날때까지

평생을 혼자 살았습니다.

어서도 유언에

"내가 죽으면 묘를 쓰지 말라

묘쓸 자리에 나무 한그루라도

더 심어라"

유언에 따라 고인이 평소

사랑하던 목련나무아래

수목장으로 모셨다고 합니다.

 

수목원 곳곳에는

보물들도 보입니다.

앙부일구

한국최초의 궁중시계로

보물 845호 입니다.

 

 수목원 바로 옆은

바다가 있어서

갯벌체험에

일몰까지 볼수 있으니

가족이 함께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힐링이 되는 산책길은

기본이고

 

잠시 신발을 벗고

쉬어가면 더 좋은

우드랜드도 있습니다.

 

그 외에 민병갈 기념관에

식물전시관도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앞에서 인증사진만

찍엇습니다.

아쉽더라고요!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모델이 예뻐서 그런가

제 사진도 예뻐 보이네요

 

블친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민병갈 박사의 유품입니다.

평상시 사용하던 의자와 가방을 보니

웬지 제맘이 짠해지네요

만리포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으므로

올여름 휴가를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가시는 분들은

꼭한번 들려보시기를 바랍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감 하트를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천리포수목원 길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