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용산역에서 만나는 오케스트라
<문화가있는날/공연이 있는역>
부제 :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공연있는날
푸른하늘입니다.
블친여러분
기차역에 대한 추억이
있으시나요?
출퇴근할때, 여행 중
잠시 지나가는 공간으로만
생각하지 않나요?
예전에는 간이역만
향수를 불러 일으켰는데
몇일전 우연히
용산역을 지나가다가
감동적인 장면을 보았기에
오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
7월 29일(수요일) 오후 3시경
경의중앙선을 타고
용산역에 내렸는데
평소에 잘 듣지 않던
행진곡소리가 들려옵니다.
"이게 뭐지"
나도 모르게 소리나는 대로
찾아가 보았더니,
▼
용산역 맞이방
한가운데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있고,
▼
주위에 사람들이 제법
모여있습니다.
▼
그당시에는 몰랐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코레일에서
문화가 있는날로 지정하여
기차역에서 공연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모든역에서 하는 것은 아니니
미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 공연단은?
뉴프라임 오케스트라로
2006년 창단되어
2007년 6월에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대종상영화제 개막식 연주등
명품 연주를 하고 있는
제법 유명한 오케스트라 입니다.
▼
특히 임준오 지휘자는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멋진 분입니다"
▼
오늘 공연은 오후 3시에
시작하여 총 50분간
진행하는 것으로,
▼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는
소름이 끼칠정도 였습니다.
▼
오케스트라에
여성분 소프라노까지
하모니를 이루는데
움직일수가 없더라고요
▼
프로그램은?
위풍당당 행진곡
카르멘 모음곡
날 잊지 말아요
공주는 잠못 이루고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이탈리안 스트리트 송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타임 투 세이 굿바이
사운드 오브 뮤직
캐리비안의 해적
▼
관객들도
서서 보거나 바닥에 앉아서
보는 불편한 좌석이었지만
1시간동안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
하나의 공연이 끝날때마다
우뢰와 같은 박수로
한마음이 되고,
▼
모든 공연이 끝났을때
누군가 외칩니다.
"앵콜, 앵콜"
클래식 공연에
앵콜이 나오다니
저는 처음 보았습니다.
▼
오캐스트라
단원들은 다시한번
공연을 하고,
▼
진심어린 인사를
한번더 하니
나도 모르게 마음
깊은곳에서 느껴지는
울림이 있었습니다.
"이 공연은 진짜구나"
간이역에서만 느끼던
기차역에 대한 그리움, 추억, 따스함이
아련히 전해져 오는 그 무언가
애절함이 묻어나
그리움을 느낄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블친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임준오 지휘자와
함께한 인증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땀으로 샤워를 할정도로
무척 더웠던날
열정적으로 지휘하는 그모습은
너무도 멋졌습니다.
▼
<동영상이 있어서
올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제컴에서
동영상 업로드가 안되네요>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감 하트를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용산역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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