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양양서피비치] 양양 코로나 선셋 페스티벌 <양양여행>

푸른하늘(여행) 2017. 8. 27. 07:47

[양양서피비치]

양양 코로나 선셋 페스티벌

<양양여행>

푸른하늘여행입니다.

코로나 선셋 페스티벌을

아시나요?

양양서피비치에서

올해 마지막 여름을 특별하게

보낼수 있는 축제입니다.

2017.8.26~8.27 (오후3시까지)

여행, 바다, 음악, 그리고 낭만적인

힐링과 휴가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당한 곳입니다.

오늘 오후 3시까지만 진행하는

축제라 아쉽게 느껴지네요

티켓 교환처부터 이국적으로 다가오네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축제장으로 다가가면 제일먼저

보이는 모습입니다.

아직도 코로나 선셋이

뭔지 헷갈리죠!

바다에서 음악이 흐르고

거기에 코로나 맥주가 있습니다.

우리 어렸을때는 셀프로

음악을 만들고 우리끼리 맥주를

사서 바닷가에서 마셨던 추억을

대놓고 자리 깔아주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주최측에서 준비하라는 아이템들을

살펴보니 재미있어서 남깁니다.

첫번째 굽이 낮은 편한신발

힐이나 워커 안된다고 하네요

두번째 자외선 케어 선크림,

태닝오일은 필수

3번째 비치타올은 OK

돗자리 안된답니다.

4번째 선글라스

5번째 감성을 담을 카메라

요즘에는 핸드폰만 있으면 되겠죠

6번째 수영복은 좋은데 레쉬가드는

안된답니다. 이건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ㅋㅋ

마지막 7번째는 티켓과 신분증 필수입니다.

여기 클럽도 아니면서

미성년자는 출입금지입니다.

아무래도 술때문인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45,000원입니다.

코로나 맥주 한병은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들어가서 일단 인증사진부터

담았지요!

여기 술은 무조건 코로나입니다.

나야 가장 좋아하는 맥주중의 하나라

상관없지만, 싱겁다고

안마시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사람들은 어떡할지 궁금합니다.

밤세우려면

한10병정도는 마셔야

되지 않을까요! 

코로나 맥주 한병은

6천원이네요!

마음으로는 열병을 마셨는데,

그냥 기본으로 제공하는 코로나

한병만 마셨습니다.

다마시고 나면 코로나병

그냥 버리지 마세요

입구에서 동전 코인 한개 하고

바꿔주는데, 그 코인으로

티셔츠와 교환해준답니다.

세상은 넓고 우린 아직

청춘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축제

우리같은 세대 보다는

젊은 청춘들이 하룻밤 스트레스를

제대로 날릴수 있을 겁니다.

먼저 사진으로 전체적인 모습을

담아볼까요

한쪽에서는 바다에서

즐기는 친구들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

오후 3시부터 무대에서는

계속 디제이들이 음악을 틀어줍니다

밤10시까지 튼다고 하네요

참고적으로 저는 디제잉이 공연으로

착각해서 삼각대 까지 가지고 갔으니까요

낮에는 그앞에서 춤추는 친구들은

한명도 없더라고요

천막과 쉼터 그리고

깃발과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천조각들

그옆에는 전기줄과

전구들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보면

야간에 불이 들어오고

저녁에는 광란의 밤이 펼쳐지겠다는

것이 보지않아도 상상이 가네요

나에게는 표도 있었고

시간도 있었지만

웬지 그들과 함께할 용기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냥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나의 상상력보다,

영상이나 사진으로 남겼으면

못가본 사람들이나

다음을 기약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을텐데

그냥 눈 딱 감고 끝까지 스케치하고

나올껄 그랬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던 찰나

아주 합리적이고 적절한 핑계거리가

떠올랐습니다.

어쩔수 없지 언젠가 다시한번

양양 코로나선셋 페스티벌에

다시한번 가야겠네요

이런 마켓도 있고,

맛있는 음식을 파는곳도 있습니다.

솔직히 음식이 맛있는지는 모릅니다.

사진만 찍었을 뿐이고

코로나 맥주만 한병 마셨을뿐

안주나 음식은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구경만 했지요


완벽한 여행은 없습니다.

누구나 실수 투성이고 다녀오고 나면

아쉬움에 몸서리칩니다.

한치앞도 내다볼수 없는 인생이고

그것의 축소판인 여행길에서

우리의 여행이 완벽해야 한다고

닦달할 이유는 없습니다.


약간의 아쉬움과

미적지근한 여지를 남겨두는것

어쩌면 내가 사랑하는 여행지를

다시 찾을때 꽤 괜찮은 이유나

미덕일지 모릅니다.

코로나 선셋 페스티벌에서

만난 사람들 포스팅은 네이버에서

할 예정입니다. 그럼 주말 잘 보내시고요


코로나 선셋 페스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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