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벽화마을] 개미마을 두번째 이야기

푸른하늘(여행) 2012. 3. 19. 07:30

[벽화마을]

개미마을 두번째이야기

 

푸른하늘입니다.

개미마을은 이미 다녀왔지만

남은 사진으로 한번더 포스팅합니다.

시간의 핑계를 대고,

지금쯤 다른 벽화마을들을

소개하고 있었을텐데~~

푸른하늘이 가장 좋아하는

한비야님이 한말이 있습니다. 

" 중요한 것은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늘 잊지 않는 마음이다"

블로그의 초심을,

여행블로거에 대한 초심을 생각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준혁이와 모델매니지 먼트 계약을 한 것이

개미마을 부터 입니다.

보통 같이 출사를 가면

준혁이 사진을 하루에 15장 정도 촬영하니까,

준혁이의 일당이 한장에 이천원씩,

삼만원이네요!!ㅋㅋ

이러다가는 곧 준혁맘도 계약하자고 할지 모릅니다.

 

개미마을의 벽화중에, 푸른하늘이 가장 좋아하는 벽화입니다.

갈라진 틈사이로 해바라기가 자리잡고 있네요!!!

웬지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아빠! 왜 개미마을이야?

개미같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마을이라서 개미마을이야

 

 

아빠! 누가 그린거야?

나도 한번 그려보고 싶다

대학생 형아들이 봉사활동으로 그린거야

 

 

 

그래 준혁아 너도 대학생이 되면 그릴수 있어,

기회다 싶어서 얼른 물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대학 가고 싶니?

서울대에서 미술전공하고 싶어

 

 

서울대?

왜 서울대를 가고 싶어?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대학이니까!

미술전공하고 싶으면,

과에 따라 틀리겠지만

우리나라 미술분야는 홍익대가 최고 아닌가~~

준혁이 꿈이 그럼 화가야?

아니 아직은 고민중이지만, 현재까지는 웹툰작가가 되고싶어.

웹툰작가라! 여행 많이 다니고 책 많이 읽어야 겠다.

웹툰작가는 그림도 물론 잘그려야 하지만,

자연과 친해지고 세상을 많이 알아야 될수 있거든~~~

 

 

 

 

어떤 그림이 제일 마음에 드니?

꽃그림 , 강아지도 좋았고

그래도 제일 좋았던 것은 장미야!!!

 

 

준혁이가 장미꽃을 좋아하는구나

무슨소리, 나는 무궁화꽃이 제일 좋아!

 

 

무궁화꽃이 예뻐?

예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국화잖아!!

교육의 힘인가?

준혁이는 학교에 갔다오면,

요즘에 부쩍 우리나라, 우리문화  특히 일본이 우리나라에게 모질게 했던 부분을

말하면서, 어제는 일본인이 우리나라 국민들을 생체실험했다고

개념없다고 열변을 토한다

몇일전 일본 모씨가 위안부할머니들을 빛대어서

한국 정부는 왜 매춘부를 독립유공자와 동급으로 대우해주는지 모르겠다고,

정신나가 기사를 본적이 생각이 나네요!

총이 있으면 확 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아빠! 나도 기구 타고 싶어요!!

 

 

 

나도 준혁이랑 함께, 기구타고 어디로 날아가고 싶네요!!!

 

 

푸른색만 들어가면 맹종하다시피 좋아하는,

 

 

 

푸른하늘이니, 정신이 없었지요!!!

 

 

 

아빠! 여기에 살면 불편할것 같아요?

왜?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놀러오고,

 

 

 

음 그러면 사람들이 많이 다니니까 귀찮을것 같아요

 

 

입장료를 받아서, 관광지를 만들면 어떨까?

준혁아! 여기가 관광지라면, 얼마 받으면 좋겠어?

이천오백원요

 

 

 

아이들의 시선에도 불편해 보이면, 실제로 사는 사람들의 마음은 더 하겠지요!!!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개미마을 정상에 가면,

놀이터도 있습니다.

놀에터에서 시소를 타는 준혁이의 모습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행복은 다른데 있지 않는것 같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행복하세요!!!

 

 

3월 한달은 블방에 소홀할 예정입니다.

답방을 못가더라도 이해해 주시기를

이제 열흘 남짓 남았네요!!!

오늘부터는,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헉!! 앞에 보았던 것들이 생각이~~ㅋㅋ

 

개미마을 길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