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벽화마을] 추억과 새로움의 풍경 배다리 에코파크

푸른하늘(여행) 2012. 6. 5. 06:00

[ 벽화마을 ]

추억과 새로움의 풍경

< 배다리 에코파크 >

 

푸른하늘입니다.

오늘은 준혁이와 함께

배다리 에코파크로 갑니다.

배다리는 인천에 사시는 블친 영산님 덕분에 

http://blog.daum.net/26983351/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어린왕자도 알게 되었는데,

이번에 또한번 좋은곳을 알게 되었네요!!!

배다리 에코파크는

인천동구 금곡동 일대를  이야기 하는데,

전철역 도원역 2번출구로 나와

창영초등학교를 거쳐서 걸어가면 5분이면 충분합니다.

배다리는 정식 행정지명은 아니지만

인천에서 오래된 사람들은 누구나 아는 친숙한 동네라고 합니다.

19세기 말까지 밀물때면 마을에 바닷물이 들어와서

배가 닿는 다리가 있어서

"배다리"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 배다리 에코파크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

 

 

도원역 2번출구에서 나오면 길건너 바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 자동차로 찾아가시는 분들도 도원역 주차장에 주차하면

하루종일 천원입니다 >

이길로 쭉 따라 가면~~공사를 하고 있는데

5분만 걸어가면 배다리 에코파크가 나옵니다.

 

 

웬지 이런모습에도 추억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니

푸른하늘도 이제 나이가 들었나봅니다.

 

 

가는길, 골목골목 마다

작은 벽화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준혁!!

만화가 보이니 발걸음을 멈추네요!!!

 

 

거칠지만  담벼락에, 큰 소나무가!!! 눈길을 끄네요!!

 

준혁 갑자기, 올라가더니, 뛰어내립니다.

너무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ㅋㅋ

 

 

걸어서 5분만에 배다리에코파크에 도착했습니다.

배다리에는 2005년부터 개발바람이 불은

지역을 지키고자, 2006년 도원역 앞에 "언덕을 오르는 바닷길"을 열고

주민들과 함께, 문화공방을 열고 벽화 등으로

마을가꾸기를 진행했습니다.

 

 

배다리 에코 파크에서 바라본 풍경(2) 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문화교육 공간은 현재 문을 닫고

송현시장 근처로 이전하였습니다.

그래도 아직 그들이 남긴, 벽화와 추억은 남아있습니다.

 

 

준혁이는 개를 보자마자

앗!! 사자다.

정말 사자 닮은 예쁜 강아지네요!!

 

 

준혁 자리에 앉더니

"야!!"

그 소리에 반응을 하고, 강아지가 갑자기 고개를 돌리네요!!!

왜!!!

 

배다리에는 벽화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서점거리가 있는데, 그중 아벨서점을 찾아갑니다.

가는길에, 금방 사자닮은 개를 보았는데~~ 개코라는 상호명이 보이니

한참을 웃었습니다.

 

 

고서점 거리는, 오래된 서점뿐만이 아니라

추억에 빠지게 만드는 상점들이 많이 보입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사진관이 혹!!  기억나시나요!!

똑같지는 않지만, 웬지 한석규가 나올것 같지 않나요!!!

 

 

양복점 세대가 아닌데도, 웬지 추억에 빠져봅니다.

 

 

1930년대 건립된 인천 양조장 건물은 대안 미술공간인 스페이스빔으로 바뀌었습니다.

나는 깡통로봇이 너무도 친근하고 좋았는데, 헉!! 준혁은 깡통로봇을 모르더라고요!!!

별로 관심없어 하는 모습에!!  오히려 놀랐습니다.

 

 

오늘의 목적지 아벨서점입니다.

서점의 거리에 두군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떠나가고 있을때, 새로이 시작하는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벨서점입니다.

 

 

2층 다락방으로 올라가 볼까요!!!

 

 

2층 다락방은 인천에 대한 자료와 인천작가분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시낭송회가 있습니다.

< 6월 30일 : 시인이되는날 / 7월28일 함만복시인 >

 

 

아벨서점은 39년된 전통서점입니다.

내부는 일반 서점이랑 비슷해 보이네요!!!

 

아벨서점 바로 옆에는 2층에 전시관이 있어서, 사진전시회도 하고 있었습니다.

준혁이가 힘들다고 해서, 올라가보지는 못했습니다.

 

푸른하늘이 인상적이었던,

벽화만 몇개 더 소개합니다.

 

 

저 소녀의 마음으로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벽화는 아니지만,

 

 

블방친구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이사진은 무척 비싼 사진입니다. 평상시 한장에 삼천원 모델비를

이 포즈 한장에 만오천원 주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다리에코파크 찾아가기

< 배다리에코파크가 나오지 않아서, 도원역2번출구를 지도로 남깁니다>

흰트: 동인천에서, 중앙시장을 거쳐서 걷는 산책코스도 사진소재가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