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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창작촌] 일요일날 다시 찾아간 문래동 58번지 <벽화마을>

푸른하늘(여행) 2013. 3. 22. 06:00

[예술창작촌]

일요일날 다시 찾아간 문래동 58번지

<벽화마을 / 철공소>

푸른하늘입니다.

작년 11월에 찾아간 문래동 58번지를

기억하시나요?

예술창작촌http://blog.daum.net/bluepoto3/395

문래동 58번지에는 2003년부터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하나, 둘 모이면서

현재 100개의 작업실

약 200여명의 작가들이 모여 있는곳

중국 북경의 다산쯔798이

연상되는곳입니다.

다산쯔798 http://blog.daum.net/bluepoto3/217

나중에, 일요일날 준혁이 데리고

다시한번 찾아가겠다는 약속을 했었지요!!

해를 넘겼지만 이제서야 지켰습니다.

 

문래동 58번지 예술창작촌

철공소와 예술가가 공존하면서

관광명소로 발전할수 있을까요?

지자체에서도, 작가분들도

많은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일요일이라, 모든 철공소가 문을 닫았는데

급한 주문을 받으셨는지,

저를 반겨주시네요!!

넘 고맙습니다.

문래동의 매력중 하나는

사진촬영을 전혀 거부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일부러 일요일에 온 이유가 있습니다.

철공소가 문을 닫으면 닫혀진 문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싶었지요!!

 

벽에 그려진 벽화와는 또다른 느낌을 주네요!!

 

승용차로 오면 편하겠지만,

대중교통도 지하철이 있어서 불편하지 않답니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 7번출구로 나와서

그대로 200m정도만 직진하면 됩니다.

옥상에 예쁘게 그려진 벽화가 있다는 새로운 정보를

사이다맛나님 블방에서 보았지요!!

아래 건물인줄 알고 먼저 잘못 올라갔습니다 ㅋㅋ

<결과론은 이쪽으로 올라가시면 안됩니다>

 

아빠 무서워!! 

헉!! 이건물이 아닌가보다

무서운 개그림만 보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문래동 철공소에 예술가들이

왜 몰려들었을까요?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가난한 예술가들이 낮은 임대료라는

메리트 때문에 몰려들었습니다.

 

철공소가 모여있는 허름한 골목길에

2003년부터 예술가들이 찾아오면서

 

주변에 예쁜 벽화들이 그려지기 시작했고

설치 예술작품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로 여깁니다.

이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먼저 옥상에서 바라보는

풍경들을 살펴 볼까요!!

 

길건너 건물 옥상에

귀여운 그림들도 보이네요!!

 

일요일이라 정말 한적한 모습입니다.

문래동을 관심있게 지켜 보고 있는 저조차도

2월에 행사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다각적인 홍보가 아쉽더라고요!!

다산쯔가 성공한 이유가

황루이라는 해외에서 호평받는 예술가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국가에서 예술구로 지정,

적극적인 지원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이제 옥상에 그려진 예술품들을 볼까요!!

 

우리의 비너스가,

아빠 무슨뜻이야?

헉!! 난감했습니다.

뒤에 깡통 로봇이다!!

 

대충 얼버무리고

준혁아 인증사진 찍자!!

 

CD를 켜보았지만

작동은 되지 않았습니다.

건전지가 없나보다,

우리의 인생처럼 항상 한가지는

부족해야 제맛이지!!

 

옥상벽 둘레는 글씨들이

써져 있었습니다.

의미있다, 시시하다, 야만스럽다, 믿다

아직은 믿고 싶은 세상이고 싶습니다.

준혁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세상은 많고

좋은 사람들은 더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한쪽벽에는 누군가 

노숙하고 있는 듯한 흔적도 보입니다.

아직은 추울텐데 잠시 걱정도 됩니다.

 

블방친구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이사진을 찍기위해

준혁에게 만원의 모델료를

지급했습니다.

비싼 사진입니다 ㅋㅋ

행복한 주말 되시고요!!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래동 예술창작촌 길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