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두물머리] 추억이 안개처럼 피어나는곳 <양수리>

푸른하늘(여행) 2013. 3. 20. 06:00

[두물머리]

추억이 안개처럼 피어나는곳

<양수리/ 경기도가볼만한곳>

 

푸른하늘입니다

두물머리는 사진촬영하기 좋으곳으로

유명한 곳이죠!!

세미원과 함께,

진사님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양수리의 명소이자,

저에게는 준혁맘하고의 추억이

깃든곳입니다.

<실은 둘만의 첫 여행지가

두물머리에서 일출장면을 보았지요!! >

오늘은 준혁이와 둘이서면 떠나 봅니다

두물머리가 왜 두물머리인줄 아시나요?

다 아시겠지만

남한강과 북한강,

이렇게 두개의 큰 물줄기가

머리를 맞대어 만난다고 해서

두물머리라고 합니다.

결국은 두개의 물이 만나는 지점이라는 뜻이네요!!

 

고양시에서 두물머리까지는

승용차로 50분정도 걸립니다.

집에서 5시에 출발합니다.

아빠~~새벽바람이 쌀쌀한데!!

저는 상쾌하다고 할줄 알았습니다.

일찍일어나는 새가 떠오르는 해를

보는법이야

참 많이 변한듯 하면서도

풍경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곳

오늘은 두물머리에서 추억에 빠져보겠습니다

 

무엇보다 놀란것은 두물머리 들어가는 입구의

길이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네요!!

대신에 주차장이 생겨서 주차료를 받고 있습니다

1일 이천원

<두물머리 느티나무에서 세미원 가는길입니다 >

 

세월의 흐름을 보여주네요!!

예전에는 참 멋있었는데

 

해가 곧 떠오르려고 합니다

 

안개가 피면, 더 좋으련만

그런 행운은 없네요!!

아빠 이제 두물머리는 알겠는데

말죽거리는 뭐야?

서울로 오가던 사람들이 잠시 들러

쉬어가던 곳으로 예전에는

말죽거리라고 불렀단다.

 

< 사람들이 주막에서 쉬면서 음식도 먹고

말에게도 죽을 먹이며 잠시 쉬어가던곳이라

말죽거리, 참 잘도 지었네요!! ㅋㅋ>

특히 다산 정약용은 두물머리(두강)을 건너다니고

고기잡이를 즐겼으며,

유배지 강진에서도 두물머리 풍경을

그림으로 그리고 시를 짓기도 했답니다.

 

산에서 떠오르지만

2013년 처음보는 일출입니다.

준혁아 빨리 소원 빌어!!!

 

두물머리 느티나무는

높이 30M, 둘레가 8M로

400년간 사람들의 쉼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준혁맘과 처음 같이 왔던 16년전

조금은 변했지만 여전하네요!

 노출은 어떻게 해야되,

조리개는 몇으로 하지

옆에서 종알 종알,

아쉽게도 그당시에 있었던 그네는 안보이네요!!

< 400년된 느티나무는 바로 앞의 나무가 아니라

저 뒤에 조그맣게 보이는 나무입니다 >

 

대신에 안보이던 것들이 새로 많이 생겼네요!!

액자틀처럼 만들어 놓은 포토존과

소원 들어주는 돌쌓기 소원쉼터가 보입니다.

 

가운데 이자리는

숲이었는데

전부 없어지고, 달랑 나무 4개가 들어서 있습니다.

 

이 나무에서 누군가는 또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가겠지요!!

 

오늘 소원 여러번 비네요!!

해뜰때 빌고,

여기서 또 빌었습니다

 

못보던 배도 보이고요!!

 

옷이 참 인상적이라서,

 

준혁맘이라 왔던곳을

준혁이랑 둘이서만 오니

또 새로운 추억이 생기네요!!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분은

두물머리를 추천합니다.

 

블방친구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저는 오늘 감기가 심하게 걸려

고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감기 조심하시고요!!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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