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선암사]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길을 가진 천년의고찰 <승선교/순천여행>

푸른하늘(여행) 2013. 3. 7. 06:00

[선암사]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길을 가진 천년의고찰

<순천여행/승선교>

 

푸른하늘입니다.

산림청에서 지정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길 선암사

정승호님의 시 '선암사'로 시작합니다

 

눈물이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다니고

목어가 푸른하늘을 날아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우리나라에 불교종파는

약 20여개가 있습니다.

순위로 따지만 불교사찰의 90%를 차지하는

조계종이 1위

그 다음 2위가 태고종인데

선암사가 바로 태고종의 본산입니다.

태고종은 현재 우리나라

2개의 사찰이 있는데

나머지 하나는 서울에 있는 봉원사입니다.

 

<가끔은 두번째 사진을 대문사진으로 지정하기에~~ㅋㅋ>

 

블방친구 여러분

그럼 선암사로 출발해 볼까요!!

<선암사 입구 주차장앞에서~~>

 

주차장에서 사찰까지는 걸어서

15분정도 걸립니다.

<겨울이라 쫌 썰렁하네요!!.>

 

이길이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길입니다.

 

강선루가 보이면 꼭 보아야 할 승선교에 다온겁니다.

 

강선루 바로 못가서

보물 제400호로 지정한

무지개 다리 승선교가 있습니다.

 

승선교는 자연 암반을 토대로 해서

다리의 아래부분부터 길게 다듬은 돌을

연결해 무지개 모양의 홍예를 쌓았습니다

홍예를 중심으로 양쪽 시냇가와의 사이는

자연석을 쌓아서 석벽을 이루고

그 윗부분에도 돌을 쌓았는데

모두 주변의 돌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문화해설사님이

"다리 한복판에는 용머리를 조각한 돌이 밑으로

삐죽나와 있는데, 이것을 뽑아내면 다리가 무너진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말을 듣자 마자, 준혁이가 하는말

아빠!! 저녁에 몰래 와서 빼볼까!!!ㅋㅋ

 

승선교와 강선루를 지나 조금만 더 올라오면

고로쇠수액을 볼수 있습니다

 

어느새 입구까지 왔네요!!

 

선암사로 들어가는 첫문 일주문입니다

사찰마다 일주문이 있는이유는?

속세와 불계의 경계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사진은 일주문 뒷모습입니다 >

 

선암사는 백제 성왕(527년)때

세워졌으니, 거의 천오백년이나 된 사찰입니다.

 

나무로 만든 사찰들의 가장 큰 취약점?

전쟁과 화재로 인해, 선암사도 정유재란때 소실되고

대부분 18세기쯤 중건을 했습니다.

안타까운 사실이지요!!

 

바로 해우소 앞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통곡하는 사람이 있나,

지켜보았는데 없네요!!

 

천오백년된 사찰이라 그런가요!!

소화전도 멋져보이네요!!ㅋㅋ

 

선암사의 강당및 포행하는 곳으로

만세루입니다.

 

대웅전 바로 앞에는

선암사 삼층석탑이 2개가 있는데

보물 제395호로 신라시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신라중기 이후 9세기경에 만들어진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웅전은 보물 1311호입니다 >

 

팔상전은 지방유형문화재 60호로

숙종때 중수되어, 18세기의 건물의 특징을

알수 있습니다.

 

많은 선승을 배출한 절답게,

주변경관이 아름다울뿐만 아니라

기품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아빠!! 뒤깐이래~ㅋㅋ

한참을 웃었습니다.

 

블방친구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선암사에 지금쯤이면

홍매화가 피겠네요!!

약 100m에 이르는 돌담길에

피어있는 홍매화가 그리워집니다.

< 푸른하늘이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사진입니다 >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암사길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