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모운동]
4월의 크리스마스
<구름이 모이는 동네/영월여행>
부제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쁜 하늘위의 마을
푸른하늘입니다.
2박3일간 팰콘님이 있는
영월로 가족여행 다녀왔습니다.
간단한 일정을 먼저 살펴볼까요?
첫날은 동강할미꽃 촬영, 동강생태공원, 연하폭포
물바람버섯농장
둘째날은 모운동(구름이 모이는 동네), 탄광문화촌,
아프리카박물관, 마차철교벽화마을,
세째날은 모운동, 산솔마을, 수라리재, 선돌, 영월서부시장
숙소는 느티나무캠핑장에서
이틀간 머물렀습니다.
오늘은 영월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모운동으로 먼저 출발합니다.
구름이 모이는 동네라는 의미를 가진
모운동은 해발 1087m 망경대산의
7부능선에 위치한 영월지역의 대표적인
폐광촌 마을입니다.
모운동 마을을 둘러 보았을뿐 아니라
이장님댁에서 저녁까지 먹고
이장님 가족과 함께, 밤 10시까지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 모운동 마을을 한눈에 내려볼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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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운동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망경대산은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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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눈이내리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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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첫동네,
해발 700m 고지에 마을이 있다는 것이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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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33가구 약 50여명이
살고 있지만,
옥동광산이 한창일때는
1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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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예쁜 벽화는
모운동 마을 이장님 옆지기님 손복용씨가
어린이집 교사 경험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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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그림을 그리고 색깔을 지정해주면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칠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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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피아노를 그린 벽화가 보이나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이 마을에서 공연을 한
기념으로 그린 벽화라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sbs 방영중인 '짝'이 모운동 마을을
배경으로 6회나 촬영했으며,
유이가 주인공으로 나온
버디버디가 이곳 모운동에서
10개월이나 촬영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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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하나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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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민들의 한땀한땀
꿈과 염원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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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그림으로만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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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특이한 것은
집집마다, 우체통이 참 예쁩니다.
이 예쁜 우체통도
주민들이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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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광부였던 아버지 덕분에
이곳에서 평생을 살아온 이장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옥동광산이 1950년대 중반 들어섰다가
1989녀 4월에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한창일때는 이 작은 마을에 만명이 넘게 살았으며
당구장, 요정, 이발소, 약국, 목욕탕, 우체국 , 교회
병원, 미장원, 극장 등 없는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잠시 생각에 잠기시더니
탄광촌에서 일하시는 아버지의 고유 번호가 있었으며
번호표만 있으면 어떤 물건이든 살수 있어서 좋았다고,
옛날에는 이 마을 집집마다 전축이 다 있엇던 이유를 아나?
집이 좁고, 방음시설이 안되어 있어서라고
< 19금이라 차마 자세히 밝히지는 못하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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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떠나고
모든것이 다 사라졌지만
아직 교회의 흔적은 남아있네요!!
참고로 이장님 집은 예전에 당구장을 개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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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운동 마을을 바라볼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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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쫌 안타까웠지만 날씨만 좋다면
환상적인 모습을 볼수 있을겁니다.
<특히 비오고 난 다음날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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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운동 마을을 바라볼수 있는 포토존은 2개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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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포토존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아래의 나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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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눈내린 모습을 처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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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운동마을 이장님 댁에서
먹었던 저녁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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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방친구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모운동 마을 이장님입니다.
벌써 20년넘게 이장을 맡고 있는
김흥식 이장님,
모운동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고자 하는
포부가 있으며,
친절하면서, 밤을 세워 이야기해도
지치지 않는 유머감각까지 풍부하신
아주 멋지신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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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운동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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