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수원화성/강임산] 정조의 꿈과 효심이 묻어나는 성곽길 둘러보기 <수원여행>

푸른하늘(여행) 2013. 10. 29. 06:00

[수원화성/강임산]

정조의꿈과 효심이 묻어나는 성곽길 둘러보기

<수원여행/세계문화유산>

부제 : 수원화성 두번째이야기

 

푸른하늘입니다.

5.7km의 성곽 외곽길을

둘러보는데 2시간정도 걸립니다.

우리는 천천히,

사진촬영하다 보니 4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엄멀히 이야기 하면 

80%만 걸었습니다.

무작정 걸은 것이 아니라

전 문화유산 국민신탁 강임산 사무국장님의

친절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정조의 꿈과

그의 효심이 묻어나는 이야기가

아직도 귀가에 어른거립니다.

그럼 유네스코세계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으로 출발해볼까요

<1997년 동아시아 성곽건축물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되어 등재>

 

수원화성 베스트 여정바로가기

행궁광장(자전거타기) → 화성열차체험

행궁로산책(공방,체험)

성곽걷기(팔달문→남치→서남암문효원의종

서장대→서북각루→장안문→방화수류정

무대→창룡문)

 

처음 시작은 팔달문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수원화성은 총 4개의 문이 있는데  남문입니다>

블친여러분 혹시 수원화성을 가보셧나요?

가보지 않았어도 블친들의 사진을 통해

많이 보았을 겁니다

5.7km의 둘레, 멋진 조감도

 

이런 화성을 만든 사람은

우리가 잘아는

사람들 입니다.

그 유명한 정조대왕

축성당시 공사의 총 책임자는 영의정 체제공,

축성의 전과정을 기획하여 완공한이는

정약용입니다.

<수원화성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 : 천원 / 어린이 500원 / 수원주민들은 공짜>

우리는 행궁로 공방거리가 끝나는 지점

남치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수원화성의

공사기간을 아시나요?

깜짝놀랐습니다

20년은 걸린줄 알았는데

2년 8개월만에 완공했습니다

정약용은 우리와 중국의 성,

유럽의 성등에 대한 장단점을 고려하여

완공하였습니다.

이때 그의 나이 불과 서른살이었습니다.

서른살에 나는 뭐했는지,

<정조 18년(1794년 1월) 착공하여

정조 20년(1796년 9월)에 완공>

 

서남암문입니다.

<총 4개의 암문이 있습니다>

암문은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만들어

적들 몰래 군수물자를 성안으로 공급할수 있도록

만든 시설입니다>

 

서남암문에서 서장대 가기전에있는

효원의종입니다.

타종체험을 할수 있는데

스스로 타종하면서 소원을 빌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요금이 있습니다

1,2명 천원 / 3~4명 이천원 >

타종시간 : 9시 ~ 6시(동절기 5시)

 / 타종문의 031-228-4669

 

팔달산 정상에는 서장대가 있습니다.

서장대는 성주변을 살피면서 

군사를 지휘하던 곳입니다.

 

 1박2일팀이 수원화성

서장대에도 올랐습니다.

그뒤로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되었다니

매스컴의 힘이 대단합니다.

서포루입니다.

<수원화성에는 총 5개의 포루가 있습니다>

군사들의 대기 및 휴식장소이자

감시와 공격을 위해 만든 누각입니다.

 

서포루 뒤쪽으로는

화성열차가 지나갑니다.

 

성곽길 바깥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수원화성이 성곽의 꽃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짐작이 됩니다.

 

 

쉬다 가는 주민들도 많이 보입니다.

 

축성당시에는 48개의 시설물이었으나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아쉽게도 대부분 소실되었습니다.

 

지금의 모습은 "화성성역의궤"을 근거로

복원한것입니다.

<성곽길을 걷다보면, 동서남북을 기점으로

깃발의 색깔이 다릅니다.

넌파랑이니, 난 까망이다 >

 

임금이 임시로 거처하기 위해

마련한 곳이 행궁입니다.

<여기는 파랑세상>

 

수원화성에도 화성행궁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행궁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며

 

실제로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홍씨의 회갑연을

여기에서 치렀습니다.

 

장안문입니다.

 

성의 북문으로 석축으로 된 무지개문 2층에

문루가 세워져 있고

벽돌로 쌓은 반원형 옹성이

문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야경이 예쁜 방화수류정입니다.

이곳에서 케니님은 정말 멋진 야경을

반영으로 담았습니다.

야경보러 다시 오고 싶은 곳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일제 말살 정책으로

거의 소실된 수원화성입니다.

1980년대부터 뜻있는 시민들이

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2003년 10월 일반에게 공개 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것은 공심돈입니다

성곽주위와 비상시에 적을 살피기 위한

 망루입니다 >

 

창룡문입니다.

성의 동문으로 장안문이나 팔달문에 비하면

문의 규모는 작은편입니다.

우리는 여기까지 걸었습니다.

 

블방친구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역사는 만약이라는 말이 없지만

정조의 꿈이 실현되었다면

우리의 모습은 지금보다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만든

하루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조용한 문화산책을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원화성 길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