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박물관거리]
누구나 애국자가 되는 군산여행코스
<구군산세관/스탬프투어>
부제 : 군산에 가볼만한 여행지 베스트7(6번째/7번째)
푸른하늘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군산여행
오늘은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군산항은 1899년 5월 1일 개항과 더불어
조계조약이 체결되고
가슴아픈 역사가 시작됩니다.
근대역사박물관 거리에 가면
1930년대의 건축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더 즐거운
스탬프 투어를 할수 있습니다.
아마도 한바퀴 돌고 나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불끈 불끈 솟아나는 것이 있을겁니다.
저절로 애국자가 되는 군산여행
출발해볼까요
서울역→군산역→경암동 철길마을(4.8km)
→초원사진관(0.3km)→근대역사박물관거리(0.6km)→
구군산세관(바로옆)→군산역(8km)
<대문사진은 가장 인상적이었던
구군산세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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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스탬프투어를 할수 있습니다.
스탬프를 다 찍으시면 기념품을 받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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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스탬프투어 첫번째는
구 군산세관입니다.
우리나라 근대 3대 서양고전주의
건축물중 하나입니다.
즉 군산에도 여기말고는
전부 새로 개보수 한 건축물입니다.
<나머지 2개는 한국은행본점, 구 서울역사>
세관업무와 밀수출입을 방지하고
선박의 출입을 감시하는 역할까지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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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사람이 설계하고
벨기에에서 붉은벽돌을 수입해서 만든
건축물입니다.
유럽의 건축양식을 융합한 일본 근대
건축의 특징을 지닌 건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왜 빨간벽돌하면
인권을 유린하는 슬픈 마음이 들까요!!
소록도의 나병환자들을 감금했던
인권을 유린한 감시실이
빨간벽돌이어서 인지도 모릅니다.
▼
군산 스탬프투어 두번째는
근대역사박물관입니다.
군산여행지중 유일하게 입장료가 있습니다.
<입장료 2,000원>
1930년대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듯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할수 있습니다.
1층서부터 3층까지 테마별로 전시하고 있는데
자세한 모습은 직접 가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
군산 스탬프투어 3번째는
군산근대미술관입니다.
여기는 원래 18은행 군산지점이었습니다.
일본 나가사키에 본사를 두고 있던 은행
18이라는 숫자가 참 궁금했는데
단순한 은행설립인가 순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2008년 2월 28일 등록문화재 지정이후
복원을 통하여 근대미술관으로
변신했습니다.
18은행 군산지점은 조선은행과 함께
일본의 침탈적 자본주의를 상직적으로
보여주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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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진을 보는순간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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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아픈 사진들이 더 많았지만
차마 카메라에 담을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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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스탬프투어 4번째는
장미갤러리입니다.
여기서 장미는 장미꽃이 아닙니다.
곳집장(藏), 쌀미(米)
장미동 곳간에 쌀을 쌓아두면
일본놈들이 다 가져간
가슴아픈 장소지요!!
억장이 무너집니다.
나쁜시키들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라는 이름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갤러리는 예쁘게만 다가오기에 그 슬픔은
배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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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갤러리로 변신해서
예쁜 미술품을 감상할수 있지만
본질만은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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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스탬프투어 5번째는
장미공연장입니다.
장미공연장은 장미갤러리와
붙어 있습니다.
여기도 물론 쌀을 보관하던 창고 였습니다.
2012년도 다목적공연장으로
개보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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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한민국 경관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까지 받은
아담하면서도 아름답게 조경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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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스탬프투어 6번째는 미즈카페입니다.
미즈카페는 장미갤러리 맞은편에 있습니다.
깨알팁 하나 미즈카페를 제일 나중에
구경하세요!!
옹기종기 붙어있어서
어디부터 구경해도 상관없지만
동절기에는 갤러리 및 박물관은
5시면 문을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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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상사를 개조해 카페로 만든
미즈카페
하루종일 여행한 심신을 풀어주는데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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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다다미방에서
책을 읽을수 있는 북카페로 운영하니
편안하게 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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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구경하셨으면
볼만한것은 다 본겁니다.
시간이 되시면
부잔교를 보러갈까요
<부잔교 보러가는 길에
보이는 창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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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동 철길마을에서
군산항까지 이어져 있는
철도를 바라보니
마음이 착잡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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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잔교는 바다에 떠있는 다리입니다.
수위가 높아지면 수면높이에 따라
높낮이가 달라진다니
신기하게만 보입니다.
▼
블방친구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군산여행은 분명히 가슴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여행지입니다.
외면하기 보다는
일제의 만행과 그로인한
상처를 잊지않고 기억하기 위한
여행지로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도는 군산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구 군산세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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