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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박물관거리] 누구나 애국자가 되는 군산여행코스 <구군산세관/스탬프투어>

푸른하늘(여행) 2014. 1. 29. 06:00

[근대역사박물관거리]

누구나 애국자가 되는 군산여행코스

<구군산세관/스탬프투어>

부제 : 군산에 가볼만한 여행지 베스트7(6번째/7번째)

 

푸른하늘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군산여행

오늘은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군산항은 1899년 5월 1일 개항과 더불어

조계조약이 체결되고

가슴아픈 역사가 시작됩니다.

 

근대역사박물관 거리에 가면

1930년대의 건축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더 즐거운

스탬프 투어를 할수 있습니다.

아마도 한바퀴 돌고 나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불끈 불끈 솟아나는 것이 있을겁니다.

저절로 애국자가 되는 군산여행

출발해볼까요

 

군산여행 전체일정 바로가기

서울역→군산역→경암동 철길마을(4.8km)

복성루(1.5km)→이성당(1.5km)→

동국사(0.7km)→히로쓰가옥(0.6km)

초원사진관(0.3km)근대역사박물관거리(0.6km)

구군산세관(바로옆)군산역(8km)

<대문사진은 가장 인상적이었던

구군산세관을 남깁니다>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스탬프투어를 할수 있습니다.

스탬프를 다 찍으시면 기념품을 받을수 있습니다. 

 

군산 스탬프투어 첫번째는

구 군산세관입니다.

우리나라 근대 3대 서양고전주의

건축물중 하나입니다.

즉 군산에도 여기말고는

전부 새로 개보수 한 건축물입니다. 

<나머지 2개는 한국은행본점, 구 서울역사> 

세관업무와 밀수출입을 방지하고

선박의 출입을 감시하는 역할까지 했다고 합니다.

 

독일사람이 설계하고

벨기에에서 붉은벽돌을 수입해서 만든

건축물입니다.

유럽의 건축양식을 융합한 일본 근대

건축의 특징을 지닌 건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왜 빨간벽돌하면

인권을 유린하는 슬픈 마음이 들까요!!

소록도의 나병환자들을 감금했던

인권을 유린한 감시실이

빨간벽돌이어서 인지도 모릅니다.

 

군산 스탬프투어 두번째는  

근대역사박물관입니다.

군산여행지중 유일하게 입장료가 있습니다.

<입장료 2,000원>

1930년대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듯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할수 있습니다.

1층서부터 3층까지 테마별로 전시하고 있는데

자세한 모습은 직접 가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군산 스탬프투어 3번째는  

군산근대미술관입니다.

여기는 원래 18은행 군산지점이었습니다.

일본 나가사키에 본사를 두고 있던 은행

18이라는 숫자가 참 궁금했는데

단순한 은행설립인가 순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2008년 2월 28일 등록문화재 지정이후

복원을 통하여 근대미술관으로

변신했습니다. 

18은행 군산지점은 조선은행과 함께

일본의 침탈적 자본주의를 상직적으로

보여주는 존재입니다.

 

 그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진을 보는순간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가슴아픈 사진들이 더 많았지만

차마 카메라에 담을수가 없었습니다.

 

군산 스탬프투어 4번째는  

장미갤러리입니다.

여기서 장미는 장미꽃이 아닙니다.

곳집장(藏), 쌀미(米)

장미동 곳간에 쌀을 쌓아두면

일본놈들이 다 가져간

가슴아픈 장소지요!!

억장이 무너집니다.

나쁜시키들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라는 이름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갤러리는 예쁘게만 다가오기에 그 슬픔은

배가됩니다.

 

지금은 갤러리로 변신해서

예쁜 미술품을 감상할수 있지만

본질만은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군산 스탬프투어 5번째는  

장미공연장입니다.

장미공연장은 장미갤러리와

붙어 있습니다.

여기도 물론 쌀을 보관하던 창고 였습니다.

2012년도 다목적공연장으로

개보수 하였습니다.

 

 2013년 대한민국 경관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까지 받은

아담하면서도 아름답게 조경된 곳입니다.

 

군산 스탬프투어 6번째는  미즈카페입니다.

미즈카페는 장미갤러리 맞은편에 있습니다.

깨알팁 하나 미즈카페를 제일 나중에

구경하세요!!

옹기종기 붙어있어서

어디부터 구경해도 상관없지만

동절기에는 갤러리 및 박물관은

5시면 문을 닫습니다.

 

미즈상사를 개조해 카페로 만든

미즈카페

하루종일 여행한 심신을 풀어주는데

딱입니다. 

 

2층은 다다미방에서

책을 읽을수 있는 북카페로 운영하니

편안하게 쉴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구경하셨으면

볼만한것은 다 본겁니다.

시간이 되시면

부잔교를 보러갈까요

<부잔교 보러가는 길에

보이는 창고들>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군산항까지 이어져 있는

철도를 바라보니

마음이 착잡해집니다.

 

 부잔교는 바다에 떠있는 다리입니다.

수위가 높아지면 수면높이에 따라

높낮이가 달라진다니

신기하게만 보입니다.

 

블방친구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군산여행은 분명히 가슴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여행지입니다.

외면하기 보다는

일제의 만행과 그로인한

상처를 잊지않고 기억하기 위한

여행지로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도는 군산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구 군산세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