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기차여행] V트레인 타고 떠나는 철암역의 까치발 건물 <벽화마을/탄광마을/미술박물관>

푸른하늘(여행) 2014. 4. 11. 06:00

<기차여행/렛츠코레일>

V트레인 타고 떠나는 철암역의 까치발 건물

<벽화건물/탄광마을/철암시장>

부제 :명품 관광열차 패스(렛츠코레일)로

떠나는 전국여행 1일차(까치발건물편)

 

푸른하늘입니다.

렛츠코레일 패스로

떠나는 전국여행을

예고한대로 3일간 다녀왔습니다.

오늘 첫날 다녀왔던

V트레인 타고 떠나는

철암역의 까치발 건물은

낡고 스러진듯한 모습 그대로

시간이 멈춘듯한 태백 철암의

탄광촌 모습을 그대로

느낄수 있습니다.

철암역→까치발건물→삼방동벽화마을

→철암교회→철암시장→

까치발건물→철암역

 

<렛츠코레일 패스 바로가기>

렛츠코레일로 떠나는 기차여행 2일차(산수유마을)

렛츠코레일로 떠나는 기차여행 3일차(사성암/화엄사)

  렛츠코레일로 떠나는 기차여행 전체일정(1일차)

서울역→O트레인(07:45분)→추전역→

분천역도착(12:48분)→

V트레인(13:50분)→양원역→

승부역→철암역도착(14:57분)→

벽화마을까치발건물

O트레인(17:35분)서울역도착(22:05분)

<대문사진은 철암에만 볼수 있는 까치발 건물입니다>

 

철암역은 O트레인을 타고

가도 되지만

저는 분천역에서 V트레인을 타고

갔습니다

 

철암역에 도착하자

작은 시골에 있는 역 치고는

큰 규모에 놀랐습니다.

철암역 앞이 예전에는 영등포나 동대문에 비견될만한

노점이 북적거리면서

매일 장이 섰다고 합니다.

믿어 지시나요?

<지금 현재는 약 3,000명의 작은 동네지만

1993년 강원탄광이 문을 닫기전만 하더라도

수만명의 인구의(1993년 2만4천명)

호시절이었다고 하네요!!>

 

호시절을 증명하듯

철암천을 등진 상가 밀집지역

걸물들은 천변쪽으로 발코니

형태의 공간을 증축하면서

 

하천바닥에

기둥을 세워 떠받쳤습니다.

 

이 기둥 모양이 까치발 같다고

해서 "까치발건물"입니다.

 

지금은 철암의 호시절을

증명하는 유물이 되었습니다.

몇차례의 태풍으로 까치발 건물이

많이 허물어 졌고

남겨야 하나 부수어야 하나

논쟁하는 사이

무수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 10여동의 건물이 남아

이 건물을 보존하면서

근대 탄광지역 생활사를 엿볼수 있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으로 변신했습니다.

<미술관으로 변한 모습은

다음포스팅에 계속됩니다>

 

까치발 건물 뒤로 흐르는

철암천을 따라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옛날 광부들이 모여살던

삼방동 마을입니다.

 

올라가 볼까요!!

 

지금은 거의 빈집으로

<실제로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역 화가들이 그려놓은 벽화만

반겨줍니다.

 

서울의 달동네를

연상시키는 좁은 골목이

이어집니다.

 

이제는 멈추어 버린

시계추처럼

낡고 스러진 모습이

70년대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집은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골목을 거닐다 보면

사람이 살고 있는 흔적들이

왜이렇게 반가운지,

위성 안테나

 

솥단지

 

빨래집게

 

그리고 아저씨

너무도 반갑더라고요!!

 

미로같은 골목이

끝나는 끝지점에

철암성당이 나옵니다.

 

작은 종과 함께

성모마리아상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삼방동골목에서 내려와

까치발건물로 가는 도중에

커다란 시장이 보이는 데

철암시장입니다.

<철암시장도 대부분 상가가

비워있습니다>

 

예전에는 다방과 술집은 물론

수많은 식당에 철암극장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블방친구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철암시장에서 유일하게 영업하고

있는 상가중 하나라 반가워서

인증사진을 남깁니다.

다음 포스팅은 까치발건물이

어떻게 변하는지

포스팅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도는 철암역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