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행

[연천가볼만한곳] 세계 구석기 역사를 다시 쓴 주먹도끼를 아시나요<전곡선사박물관>

푸른하늘(여행) 2015. 10. 10. 06:00

[연천가볼만한곳]

세계 구석기 역사를 다시 쓴

주먹도끼를 아시나요?

<전곡선사박물관>

부제 : 연천 안보관광<전곡선사박물관편> 

 

푸른하늘입니다.

주한대사 가족들과 떠난

연천 안보관광

오늘은 전곡선사박물관으로

가볼까요

주한대사 가족들과

10시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차가 막혀서 1시간 정도

시간의 여유가 생겨

저혼자 박물관을 구경할수 있었지요 

연천에서 주먹도끼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서양에만 있었다는 학설로

서양인들의 말도안되는

우월의식을  뒤집은,

세계 구석기 역사를 다시쓰게

만들었다니,

실제로 보신다면

자부심이 생길겁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처음 발견한

사람은 미국인입니다.

 <연천 안보관광여행 전체일정 바로가기>

전곡선사박물관(10시)출발 열쇠전망대

허브빌리지(점심)

1.21침투로(김신조/17시)

<오늘의 대문사진은

소인국 사람으로 착각할정도로

키가 1m 도 안되는

"호모 플로레시엔시스" 입니다>


지붕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연천은

이미 선사유적지로

유명하지만

주먹도끼가 발견되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시는

해설사님!>

 

뒤에 보이는 것은

매머드뼈로 만든 막집입니다.

약 1만 5천년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막집을 짓기 위해서는

적어도 95마리의 매머드에서

나온 15톤 정도의 매머드뼈가

필요하다고 하니

매머드는 거의 멸종되었겠는데요!

 

많은 유적이 있지만

오늘은 주먹도끼와

화석인류의

진화과정만 보여드립니다

나머지는 직접 가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주먹도끼입니다.

구석기인들에게는

이것이 맥가이버 칼입니다.

짐승을 잡기도 하고

가죽을 벗겨내거나

고기를 발라내고

뼈를 부수는가 하면

나무를 다듬고 땅을 파는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인류 문명 최초의 규격화된

도구로 생각하면 됩니다.


실제로 보면

정교하기도 하지만


실물크기로 만들었기에

규모또한 대단합니다.


그럼 화석인류의

진화과정을 살펴볼까요

가장 오래된 직립보행의 증거로

"투마이"입니다.

투마이는 600~700만년전의 화석으로

알려져 있어 지금까지 알려된

화석인류중 가장 오래된 것중

하나입니다.


가장 유명한 화석인류

"루시"입니다.

루시의 키는 약 107CM

몸무게는 약 28KG인

여자입니다.


루시의 남자친구 "루시앙"입니다.

실제로 남자친구인지는

확신할수는 없지만

루시가 발견된곳 근처에

루시보다 두개골이 큰

두개골이 발견되어

남자친구로 추정할뿐인데

"루시앙"이라고 이름까지 붙인것을 보면

처음 발견한 학자가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입니다.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호모 하빌리스" 입니다

약 250만년전의 화석인류로

이마가 나오면서

두뇌가 커지고 석기를 제작하기

시작한 인류입니다.

역시 얼굴이 큰사람들이

머리가 좋은가 봅니다.


"호모 루돌펜시스"

호모 하빌리스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뇌의 크기가 약간 크고

이빨과 턱뼈의 모양이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이 화석은 케냐에서

발견되었는데

발견된곳 근처 호수 이름을

본따서 지었다고 합니다.

한강 근처에서 발견되었다면

"호모한강"이 될수도 있었겠네요!!


길을떠난 모험가

"호모 에르가스터"입니다.

지금 현대인과 비슷한

긴 다리와 홀쭉한 갈비뼈를

가지고 있어서

덥고 건조한 "사바나"에서

먼 거리를 지치지 않고

걸을수 있을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초로 아프리카를

떠난 초기인류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자바의 호모 에렉투스"

1891년 인도네시아 자바에서

발견되어

흔히 자바원인이라고 불리는데

호모에렉투스가

빠르게 동쪽으로 퍼져나갔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전체적인 인증샷도 한장


약 20만년전에 나타난

"네안데르탈인"

지금 현대인이라고 해도

믿겠는데요

네안데르탈인은

지금까지도 고인류학의 수수께끼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유럽과 서아시아에서 빙하기의

추운기후를 이겨내며 번성하다가

나중에 나타난 현생인류와

상당기간 공존하기도 했는데

느닷없이 전멸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아직까지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블친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네안데르탈인의 매장된 모습입니다.

약 6만년전 이라크 샤니다르

동굴에서 남자의 유골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놀라운 것은

몇가지의 꽃가루가 발견되었는데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지인들이

엉겅퀴, 백합 같은 들꽃을

꺽어와 함께 묻은것으로 추정하며

이때 이미 삶과 죽음

그리고 영혼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자각을 시작한것으로

해석한다고 하네요

<고고학자는 상상력이 풍부해야 할듯>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곡선사박물관 길찾기>

전곡선사 박물관은

아이들이 있는 가족과 함께하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