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여행

[헌혈여행] 헌혈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이유 <백혈병/한마음/적십자헌혈유공장/헌혈의집>

푸른하늘(여행) 2014. 12. 11. 11:54

[헌혈여행]

헌혈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이유

<백혈병/한마음/적십자헌혈유공장/헌혈의집>

부제 : 적십자헌혈유공장 은장을 받았어요

 

푸른하늘입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헌혈하러 가볼까요!

제가 처음 헌혈하게된 계기는

물론 직장에서, 학교에서 단체로

반 강제적으로 헌혈한적은 있지만,

특별한 계기가 있었습니다.

8년전  어느날 직장 동료가 찾아왔습니다.

"김과장님! 아들이 백혈병에 걸렸는데

헌혈증좀 모아주세요"

제가 직장내 봉사활동단체모임 "한마음"

회장으로 있었기에 찾아왔나 봅니다.

그때 까지만 해도

백혈병과 같은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헌혈증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백혈병과 같은 소아암 아동들은

항암치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항암치료라 함은?

몸속의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인 항암제를

이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인데,

이놈이 융통성이 없는지

암세포만 죽일것이지

정상세포까지 망가트린답니다.

이러한 이유로 혈액수치가 떨어져 

많은 수혈을 받아야 합니다.

 헌혈증은 이럴때 필요합니다.

수혈 비용에 대해

헌혈증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즉 본인부담 수혈비가

보통 수술할때 2백만원 정도가 발생하는데

헌혈증으로 대체 가능하다고합니다.

그런데 한장당 4천원정도라

500장의 헌혈증이 필요합니다.

혼자서의 힘으로는 평생을 해도 할수

없는 일입니다.

그때 제가 근무한 곳의 직원들이 다행히

천명이 넘었기에

헌혈증을 모으고, 모자라는 헌혈증은

직원들이 단체로 헌혈을 해서

500장을 모아서 건네주었습니다.

다행히 직원의 아이는 수술이 잘되었고

 "정말 고맙습니다."

이때 해준 직원의 한마디가

그뒤로 시간이 된다면

헌혈하러 갑니다.

제가 주로 가는곳은

신촌에 있는 헌혈의집입니다.

들어가면 제일먼저

앞에 보이는

사물함에 개인 물건을 보관합니다. 

그리고 전자 문진실에서

내가 헌혈을 할수 있는 상태인지

작성을 합니다.

헌혈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의 조건을 보시면 알겠지만

건강한 성인 남녀만 할수 있습니다.

 

헌혈하는데 시간이 걸리기에

<전혈 15~20분

혈장성분헌혈 30~40분

혈소판성분헌혈1시간 ~1시간30분>

다소 기다릴수 있습니다.

그럴때 음료와 간식을 먹으면서

책보면 됩니다.

헌혈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이유?

헌혈한 혈액은 안타깝게도 장기간

보관이 어렵다고 합니다.

<농축 적혈구는 35일, 혈소판은 5일>

그래서 적정 혈액 보유량은 5일분을

유지하기 위해서

헌혈하시는 분들이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합니다.

 

헌혈에는 2가지 종류

전혈과 성분헌혈이 있습니다.

전혈은 말그대로 혈액(피)를  뽑는것이고

성분헌혈은 혈액 중 필요한

성분만 골라서 뽑는것입니다.

성분헌혈은 혈장과 혈소판이 있습니다.

혈소판은 출혈이 있을경우

혈액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해주며

<수술할경우 많이 필요합니다>

혈장은 화상환자들에게 쓰이며

특히 의약품을 만들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소소하지만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헌혈을 해야 하는 이유

또한가지 이유는

전혈은 100% 자급자족이 가능하지만

의약품을 만드는 혈장이 부족해서

외국에서 수입한다고 합니다.

국민의 또다른 혈세를

아끼기 위해서라도

성분헌혈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혈장과 혈소판을 동시에

뺄수 있는 혈장혈소판 헌혈을 합니다.

물론 시간은 적어도 2시간 30분정도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문진시간부터 헌혈하고 나서

잠시 쉬는 시간까지

저같은 경우는

헌혈의집 문여는 시간 10시에 갑니다.

이시간에 가야 사람이 없거든요

그러면 보통 12시 조금 넘으면 끝납니다.

집에오면 1시.

한나절 정도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기념품을 받기 위해 하는것은 아니지만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기부권을 고른다면

2중으로 좋은일 한다는 뿌듯함을

느낄겁니다.>

2014년 12월 1일

값진 선물을 받았습니다.

헌혈 30회 이상만 한다면

누구나 받을수 있는 선물입니다.

번호가 115485번인것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중 제가 115485번째로

이상을 받았네요!

상품과 상패, 그리고 달력과 

 usb메모리지만

 올해 받은 선물중 가장 값진 선물이

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50회 이상은 금장상

100회이상은 명에의 전당에 올라갑니다>

 헌혈의집에 근무하시는분들은

정말 누구하나 할것없이

모두 친절합니다.

이분은 예쁘기 까지 하네요!

 블친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오늘은 처음과 마지막을

제 인증사진으로

오늘만큼은

 "수고했다"

스스로 칭찬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오늘 인증사진은 핸폰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감 하트를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헌혈의집 신촌연대앞센터 길찾기

한명이 500장을 모으기는 힘들지만

십시일반이라고 우리가 기증한 헌혈증을 모아

필요한 시기에 바로바로

환자들에게 제공되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주위에 헌혈증이 필요한

소아암 환자 가족들이 있다면

재단으로 연락(대표전화 02-766-7671)

헌혈증 보내줄곳 : 한국백혈병 어린이재단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240-7

인설빌딩 4층 (11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