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주문진등대] 흔한벽화 하나 없는 주문진 해파랑길<주문진항>

푸른하늘(여행) 2015. 5. 28. 06:00

[주문진등대]

흔한 벽화 하나 없는 주문진 해파랑길

<주문진항>

부제 : 2박3일로 떠난 강원도 가족여행

(주문진 해파랑길편)

푸른하늘입니다.

강원도 2박3일로 떠난 가족여행

오늘은 주문진 해파랑길로 가볼까요

해파랑길은 동해 전체에 걸쳐 있는듯,

오늘 가는 길은

주문진항 근처

주문진 등대에서 시작하는

해파랑길입니다.

<2박3일 강원도여행 전체여정 바로가기>

들꽃편지(소금강펜션 1박)→월정사(전나무숲)

대관령 양떼목장

들꽃편지(소금강펜션 2박 / 바베큐) →

주문진등대(해파랑길)→주문진복사꽃마을 →

점심(삼교리옛날동치미막국수)→

정동진역(간이역문화공연)→

정동진바닷가→집

<오늘 대문사진은 주문진등대에서

바라본 해파랑길입니다.

 

주문진 등대에서

일출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주문진항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떠오르네요

<여기서 등대는 5분도 안걸리는네>

 

그래도 주문진 등대를

올랐습니다.

 

주문진 등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화려함은 없지만,

 

어느 동네에나 있을법한

낡은 기와집 지붕들이

느낌있다가옵니다.

 

원래 예정은

일출만 담고 펜션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걸어보고 싶었지만,

차마 말을 끄내지 못하고 있는데

준혁맘 "저 아래 슈퍼까지만 걸어볼까"

고마워!

 

마의 손을 꼭 잡은

아이를 따라 가다보니

한참을 달리고 난

사람처럼 심장이 뛰기 시작합니다.

도 모르게 카메라의

셧터를 눌렀지요!

 

흔하디 흔한

벽화 그림하나 없는 골목길

 

이상하게 다녀오고 나서도

한참동안 여운이 남습니다.

 

골목길 전대와

길가의 사람들을

찍었습니다.

 

셧터 소리를 들을때마다

뭔가 알수 없는 감정으로

두근 거립니다.

 

 

금간 바닥 너머에

보이는 낯선 풍경

 

바다향에 코끝을

간질이는 바람

 

동네 사람들이

걸어 놓은 생선

 

누군가에게는 삶이고

전쟁터인 이곳이

 

빨래 위로 내려 앉던 햇살들

 평범하기만 한 이 잠면들이

생각하기만 해도 저절로

떠오릅니다.

 

가족과 함께라

많은 시간을 걷지 못했지만

사색을 하고 싶거나

정리하고 싶은 것이

있는 여행자에게 추천합니다.

생각만 해도 저절로

눈이 감기는

주문진 해파랑길입니다.

 

블친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가족입니다.

블로거를 하는 가장을 둔

가족들이 새삼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여행 와서도 모델해주고

멋진 풍경이 보이

뛰어와서 알려주는

가족에게 감사하게 느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감 하트를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지도는 주문진등대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