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발보아아이스크림] 시인이 만드는 수제아이스크림 <예람 김미옥/신방화역 가볼만한곳>

푸른하늘(여행) 2015. 6. 18. 02:46

[발보아 아이스크림]

시인이 만드는 수제아이스크림

<예람 김미옥/신방화역 가볼만한곳>

부제 : 소박하지만 따스함이 느껴지는곳

 

푸른하늘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계속 고민중입니다.

수제 아이스크림집이니

맛집으로 해야 하나,

블친이자 시인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곳이니

문화예술로 해야할까?

집을 나서서

새로운 공간에서 누군가를 만나고

즐거움을 얻었으니

이것또한 여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먼저 예람님을 아시나요?

너무도 예쁜 글을 쓰시는

시인이자

커피를 무척이나 좋아하시는분

블로그 활동을 활발히 하시지는 않지만

" 진정한 소통이 무엇이다"

라고 아시는분!

진심으로 글을 쓰고

마음으로 댓글을 다시는분

그런분이 블친이라는 것이

고맙게 느끼게 하시는분입니다.

이런분이 아이스크림 가게를

오픈한다고 하자

깜짝놀라기도 하고

성심을 다하는 분이 만드는

아이스크림 맛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어느날 문득 시간이 있었고

마침 근처에

행복끼니님도 계시다고 해서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갔습니다.

<지금은 새로 근사하게 만들어졌을테지만

우리가 갔을때(6월 9일) 당일까지만

사용한 임시메뉴판

손글씨로 쓴 이 메뉴판이 저에게는

정감있게 다가오네요>

 

다행인지 예람님은 외출중,

이집의 대표 메뉴를 물어보고

빨리 주문했습니다.

예람님이 계시면 돈을 안받는다고

할것 같아서 얼른 계산했지요!

우리가 주문한것은?

 쏠티 카라멜(바닐라)과

스트로베리(블루베리)

발보아커피, 생레몬에이드 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실내를 구경했습니다.

아담하면서도

예람님 품성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소품 하나하나 직접 인테리어를

하셨다고 하네요

대부분은 소장품이고

일부만 이번에

구입했을겁니다.

 

커피를 무척이나 좋아하시는분

어느정도의 사랑인지

예람님 글을 잠시 가져와 봅니다.

<이십육시의 검은 유혹>

나신이 되어도 부끄럽지 않은

이 조용한 시간

하루치의 삶을 계산한 후

알수 없는 헛헛함에

탁자에 놓인 커피잔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징하게 다가서는 향기에

어둠의 혈맥 짚어가는

잔잔한 가슴

한순간에 무너지고

턱밑에 앉아

밑줄긋는 치명적인 유혹

차마 피할수 없다

<아래 사진들은 발보아에서

예람님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다정도 병이라 했던가

잠시 흔들렸던 마음 가다듬고

<고객에 대한 배려도 보이고>

 

커피가 아닌

질서와 원칙을 깨트린

갈등을 마신다

위험하게 끌고 다녔던

시간을 마신다.

<이런 선물용 커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신의 눈물이라는 더치커피>

 

액화질소를 이용해

즉석에서 만드는

"수제아이스크림"

특별한 느낌입니다.

 

잠시 구경하다 보니

주문한 아이스크림이 나왔네요

맛은 제입맛에는 훌륭했습니다.

다행히 행복끼니님도

맛있다고 하네요!

 

그러는 사이에

예람님이 오셨고,

인증사진도 남깁니다.

 

초코크런치도

특별한 맛이 있다고

예람님이 추천해주네요!

 

발보아에서 부터

아이스크림 이야기까지

오래된 지인을 만난것처럼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실은 예람님을 본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예람님이 여행블로거가 아니니

오프라인에서 볼일은 없었지요>

 

블친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시인 예람님입니다.

시인이 만드는 수제 아이스크림과

발보아 커피는

치명적인 유혹이 있다는것을

말씀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ktx 타고

여수로 여행을 떠납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감 하트를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발보아아이스크림 길찾기

주소 : 서울시 강서구 방화대로 34길 73

전화번호 : 02-2666-5505

9호선 전철 신방화역 3번출구로 나간다음

송화초등학교를 끼고 우회전한다음

350m 정도만 걸으시면

왼쪽에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