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여행

[여수볼만한곳/KTX] 꿈과 사랑이 있는곳 <여수이색적인곳/수국/이규자>

푸른하늘(여행) 2015. 7. 1. 06:00

[여수볼만한곳/KTX]

꿈과 사랑이 있는곳

<여수 이색적인곳/수국/이규자>

부제 : KTX 타고 다녀온 여수

당일치기여행<예울마루편>

 

푸른하늘입니다.

코레일명예기자들과

KTX 타고 떠난 여수여행

오늘은 예울마루로 가볼까요!

 

<여수여행 전체여정 바로가기>

용산역(KTX 06시40분)→여수역(10:06도착) →

유카(렌트)아점(통만두집) →진남관

예울마루하멜등대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돌산대교야경

여수역(ktx 21시10분)

용산역(23시58분 도착)

  

 

여수의 이색적인곳을

보고싶다고 하니까

여수에 사는 지인이 예울마루를

추천하네요!

예울마루는 전남도내 최대

문화예술공간으로

2012년 여수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랑을 담으려는 팰콘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간다면

여천역에서 52번이나, 61번을

타면 됩니다.

우리는 여수역에서 유카를 빌려

찾아갔지요!

<하늘을 담으려는 코레일명예기자 진철>

 

예울마루 앞에는 여수 바다가

펼쳐져 있고,

그 앞에는 장도

옆으로는 웅천해변공원이 있습니다.

자연과 예술의 만남이라고나 할까요!

 

예울마루는 전시장과

공연을 볼수 있는데,

아쉽게도 메르스 때문에

실내는 문을 닫았지만,

실외 전시물과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는

데이트 코스로 삼아도 충분합니다.

<가을부터 다시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합니다.>

 

객석수 1021석의 대극장

여기서 뮤지컬, 발레, 콘서트,

오페라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루어집니다.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도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실외 전시물부터

살펴 볼까요

 

자연과 조화가 되고 있는 작품들

 

멋진 작품들을 보는데

블친 수국님(시인 이규자)의

시가 떠오릅니다.

 

<하늘 거리는 기억들>

바람이 심고 하늘이 가꾸던

동화역 코스모스 꽃길

설렘도 예쁜 줄도 몰랐다

그저 기차가 정차할때

쓰러질듯 휘청이던

연약한 바람이라고만 생각했다

< 왜 여수에 와서 이시가

떠올랐는지는 모르겠어요!

가을에는 동화역으로

가봐야 할까봐요>

 

시내로 유학을 떠난 소녀

애티를 갓 벗은 손에 늘 짐이 들려 있다

코스모스처럼 가녀린 손목은

따가운 시선에 휘청거렸다

엄마가 들려준 보따리가 창피하고

볼이 화끈거려

종점까지 다가도록 문 앞에서 서서 갔다.

<누구나 한번쯤 이런 추억이 있지 않나요

꼭 나만의 이야기 인듯

가슴을 파고듭니다.> 

 

같은열차

우연처럼 동승하던 까까머리 남학생

내 마음을 눈치로 알았는지

얼른 짐을 들고 내린다

일주일에 두 번은 마주치전 그 아이

지금은 어디쯤 정차해 있을까

고속 열차만큼 멀리 와 버린 지금

<이제는 돌아갈수도

돌아가서도 안되지만

그 시간 만큼은 내맘속 깊은곳에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숨어있네요

여기가 바로 그런 추억이

떠오르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연인과 같이 오면 더 좋겠지만

그시절을 그리워 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혼자 찾아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울마루 옆에

바로 웅천 해변공원입니다.

여기에는 캠핑장도 보이네요

 

앞에는 꿈과 사랑이

있을것 같은 섬이 하나 있습니다.

장도라는 섬인데

참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마침 한가족이 건너가기에

따라가 볼까요!

 

참 행복해 보이는 가족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와보고 싶은 곳입니다.

 

블친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오늘의 베스트 모델

여수에 살고 있는

은진이네 가족입니다.

 

<실은 오늘은 서촌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블친 cusco 님이

서촌을 얼마전 다녀오시고

포스팅을 했습니다.

제가 바라보는 서촌은 어떨까

기대를 하신다는 댓글을 보고는

잠시 멈추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서촌은 어떤거지?

정리를 좀더 해보고

써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감 하트를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지도는 에울마루를 남깁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여천역에서 52번, 61번을 타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