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여행

[마곡사] 천년의 시간이 머무르는곳 <공주여행/공주10경/백범 김구>

푸른하늘(여행) 2015. 7. 28. 06:00

[마곡사]

천년의 시간이 머무르는곳

<공주여행/공주10경/백범 김구>

부제 : KTX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

<마곡사편>

푸른하늘입니다.

코레일 명예기자들과

KTX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

오늘은 공주의 대표적인 여행지

마곡사로 갑니다.

공주10경중 하나로

크고 아름다운산이라는

태화산에 자리잡은 

천년의 사찰입니다.

백제 의자왕(642년)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절이니

1300년도 훨씬 넘었네요

<입장료 성인 2,000 / 청소년 1,500

어린이 1,000원>

< 공주와 부여여행 전체일정 바로가기>

용산역(KTX 7시5분 출발) →

공주역(8시14분도착)

→무령왕릉 → 국립공주박물관

마곡사→점심(공주맛집)→

밤막걸리체험장→백제문화단지

부소산성→금강유람선(황포닻배)→

정림사지박물관저녁(부여맛집)→

공주역(KTX 20:03 출발)→

용산역(21:02 도착)

무령왕릉과 공주국립박물관을

둘러보고 마곡사로 향하는데

해설사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합니다.

<마곡사 입구만 보더라도

왜 "춘마곡"이라고 불리는지

짐작이 갑니다.>

백범 김구선생이 마곡사에서 

두번이나 눈물을 흘려다고 하는데,

김구 선생의 발자취 따라

들어가 볼까요

<해탈문은 마곡사의 정문입니다>

해탈문을 지나면

마곡사의 두번째 문

천왕문입니다.

여기에는 동서남북의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신장인 사천왕상이 있습니다.

영산전과

오층석탑을 비롯해

보물이 7개나 있는

유서 깊은 사찰 마곡사

아름 다운 경치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의의가 있는곳

다녀오고 나서도 눈을 감으면

마곡사에 불어오던 솔바람이

느껴집니다.

대광보전은 보물 802호로

앉은뱅이도 걸어서 나온곳으로

간절히 원하면 소원도 이루어

진다고 하니, 수험생을 둔 부모들이

곧 몰리겠지요

대광보전 바로 앞에는 오층석탑이

있는데, 보물 799호로

다보탑 또는 금탑이라고도 불리며

 나라의 기근을 3일간 막을수 있는

전설도 있습니다.

대광보전 바로 뒤에는

대웅보전이 있습니다.

대웅보전 싸리나무 안고 돌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무엇보다 재미있는 전설은?

"사람이 죽어 저승의 염라대왕 앞에 가면

그대는 마곡사 싸라나무

 기둥을 몇번이나돌았냐고"

묻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많이 돌수록 극락길이

가깝기 때문인데

아예 돌지 않았다면 지옥에 떨어

진다고 합니다.

저는 지옥에 갈일은 없겠네요

이번에 갔을때 한번 돌았거든요!

보물 800호 영산전입니다.

마곡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영험이 가장큰 전각이라고 합니다.

원래 개방하는 곳인데

우리가 찾아간날(7월 22일)

무슨 행사가 있는지 굳게 문을 닫았더라고요

아쉽게도 밖에서만 보았습니다.

김구 선생이

마곡사에서 수개월간

승려로 살았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명성왕후 시해 소식을 들은

김구 선생은 복수라는 명분으로

1896년 일본인 스치다를 살해하고

사형선고를 받습니다.

고종이 특사 조치를 내리지만

석방되지 못하자 1898년 탈옥하여

마곡사에 잠시 숨어지내며

몇달간 승려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 삭발을 할때

눈물을 흘린 김구선생,

조국이 독립하고 1946년

다시한번 마곡사를 찾았을때

그의 나이 70

대광보전 기둥에 쓰인 문구를

보고 다시한번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각래관세간 유여몽중사"

물러나 세상사를 돌아보니

모두가 마치 꿈속 일만 같구나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이제 해방이 되었는데

또다시 분열되는 모습을 이미

느끼셨나 봅니다.

잠시 삭발장면을 떠오르기도 하고

눈물을 흘렸을 그당시를

회상해 보기도 합니다.

여기는 스님들이 거처하는

곳입니다.

마곡사 자체만으로도

잊을수 없는 곳인데

사찰 경내와 주변으로

솔바람길 코스가 있습니다.

총 3개의 코스가 있는데

1코스 :백범명상길(3km 50분)

김구선생이 삭발한 바위까지

다녀오는 코스

2코스 : 명상산책길(5km 1시간 30분)

김구선생이 기거했던 백련암을

다녀오는 코스입ㄴ다.

3코스 : 송림숲길(11km 3시간 30분)

시간 많으신분들은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을겁니다.

우리는 시간 관계상

가장 짧은 1코스만 살짝

돌아보았습니다.

블친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마곡사에서  만나 무궁화꽃입니다.

백범 김구선생이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이라 그런지

우리나라꽃 무궁화가

더 마음속으로 들어오네요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감 하트를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곡사 길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