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행

[양평여행] 양평 가볼만한곳 베스트3<간이역>

푸른하늘(여행) 2015. 9. 4. 04:55

[양평여행]

양평 가볼만한곳 베스트3

<간이역>

부제: 구둔역, 능내역

 

른하늘입니다.

블친들과 함께한 양평여행

오늘은 특별한

양평여행을 시작해볼까요

양평은 수도권 근처에 있으면서

볼거리도 많기에

여수, 전주에 이어서

인기있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양평의 가볼만한

간이역과

걷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국내최대 산나물 테마공원을

다녀오는 일정입니다.

오늘은 전체적인 여정만 보여드립니다.

<양평여행 전체일정>

구둔역(간이역)더그림(카페)

산나물두메향기(트래킹/점심)

능내역(간이역)

죽여주는동치미구수(저녁)봉주르

<오늘의 대문사진은

구둔역입니다>

 

양평의 가볼만한곳

베스트 첫번째는

구둔역입니다.

구둔역은 더이상

여객을 취급하지 않는

폐역이 되었지만

기차역에 대한 그리움,

추억, 따스함이

아련히 전해져 오는 그 무언가

애절함이 묻어납니다.

 

간이역을 볼때면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 이

떠오릅니다.

"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 눈이 쌓이고
흰 눈보라 수수꽃 눈 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 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오래 앓은 기침소리와
쓴 약 같은 입술 담배 연기 속에서
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자정이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
단풍잎 같은 몇 잎의 차창을 달고
밤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지
그리웠던 순간들을 호명하며 나는
한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

 

구둔역에서

한참을 머무르다 보니

잠시 쉬고 싶은 곳

더그림 카페에 들렸습니다.

 

요즘 가장 많은 드라마와

영화, CF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50편이상이

여기서 촬영을 했으니

드라마에 나온다고 해도

놀랍지 않은곳입니다.

양평의 가볼만한곳

베스트 두번째는

산나물 두메향기입니다.

산나물 두메향기는

국내최대 산나물 테마공원으로

자연이 줄수 있는

선물을 몸으로 직접 느낄수

있는 곳입니다.

 

 

산나물 두메향기는

이관준 박사가

조선시대 왕에게 진상된

양평의 산나물을 테마로 만든

국내최대 산나물공원입니다.

들어가면 가장먼저 반겨주는 것은

뜻밖에도 연꽃이네요

9월에도 아직 연꽃이

남아있어 놀랍기만 합니다.

 

 

 주변을 살짝 돌아볼까요

항아리 정원도 보이고,

 

 

갤러리도 있습니다.

 

갤러리 같은

식당도 있고요!

 

이집의 대표음식은

산채비빙밥과

스테이크 입니다.

무엇보다

두메향기의 자작나무숲에서

자란 산나물로

만든 음식이니

웰빙이 느껴질겁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5개의 트래킹코스

에움길 입니다.

코스 1개당 보통 1km 정도니까

한개정도 골라서 산책하면

산나물 향기가 전해지는

숲속길에 반할겁니다.

양평의 가볼만한곳

베스트 3번째는 능내역입니다.

능내역은 주소상으로

남양주로 되어 있으니

엄밀히 따지면

양평이라고 이야기

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양평의 유명한 여행지

두물머리와 가깝기도 하고,

양평여행을

하면서 서울로 돌아오는길에

들리면 좋은곳이라

양평여행시 능내역도 소개합니다.

 

슬로시티 운동을 아시나요?

느림의 삶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으로

성장보다는 성숙을

삶의 양에서 삶의 질로

속도보다는 품위를

전통과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는

느림의 미학입니다.

 

우리나라도 아시아 최초로

가입하기 시작했으며

총 11개의 도시가

가입되었으며

능내역이 속한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은

수도권 최초로

슬로시티에 지정되었습니다.

 

 

양평여행의 마무리는

능내역에서 5KM 정도 떨어진

죽여주는 동치미국수입니다.

이집은 블친 릴라님의

15년 단골이며

주말에는 줄서서 먹는집입니다.

이집에서 추천하고 싶은 음식은

동치미국수와 녹두전입니다.

<031-576-4070>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시간관계상 들리지는 못했지만

예쁜카페와 저녁노을이

유혹합니다.

 

 

블친여러분 오늘의

마지막사진

여행중이신 이명연씨입니다.

일산에서 출발해

한강길따

부산까지 간다고 하니

놀랍기만 합니다.

이분의 여행이

무사히 마치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감 하트를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지도는 메인여행지

산나물 두메향기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