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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 영화의전당] 아빠와 아들이 함께 떠나는 기차여행 <첫번째 이야기 영화의전당>

푸른하늘(여행) 2012. 1. 11. 19:32

[ 부산여행 / 영화의 전당 ]

아빠와 아들이 함께 떠나는 기차여행

<첫번째이야기 영화의전당>

 

푸른하늘입니다.

준혁이와 함께

둘만의 기차여행을 시작합니다.

2박 3일동안 부산의 여기저기를 여행하면서

준혁이와 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첫날은 오후 늦게 출발이라,

부산 해운대에 있는

화의 전당을 구경하고

샌프란시스코 블친 애플님이 극찬한

나가사키 짬뽕을 시식,

달맞이 고개에서

해수온천으로 몸을 푸는 일정,

이튿날은 감천마을과 추억의 40계단 등

부산문화를 살쩍 엿보고

마지막날은 용궁사와 맛집탐방으로

마무리 하는 여정입니다.

 

블방친구 여러분

그럼 부산으로 출발해 볼까요!!!

 

< 부산의 새로운 명물 영화의 전당입니다 >

 

 

오후 3시 행신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통근열차로 출발합니다.

점심을 먹었는데, 컵라면을!!!ㅋㅋ

준혁맘이 있다면 상상도 못할일이네요!!!

 

 

 

 

서울역에서 3시 54분 부산행 KTX 입니다.

헉!! 준혁 도시락부터 챙깁니다.

아까 컵라면이 양이 너무 작다며, 투덜투덜~~~

 

 

 

일단 도시락을~~

 

 

 

다 먹고나더니,

 

 

음악 들으면서, 바로 자네요!!!

 

 

 

이제 대전인데,

계획은 이것이 아닌데!!!

 

 

KTX 가 빠르기는 빠르네요!!

6시 30분에 부산 도착(2시간 36분 밖에 안 걸리네요!!!)

전철을 타고, 영화의 전당으로 바로 갑니다.

< 전철은 부산역에서 서면역에서 갈아타고, 센텀시티역까지 가면 됩니다. >

 

부산영화제를 모르시는 분은 없겠지요!!!

< 2011년 9월에 완공된 영화의 전당입니다 >

 

 

부산영화제는 부산에서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영화제 입니다.

( 2011년이 어느새 16회 였네요 )

푸른하늘이 부산이라는 도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아마도 부산영화제 때문일겁니다.

"어둠속의 댄서" 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라스폰트리에 감독에 비욕 주연!!!

부산영화제 야외 상영관에서 상영했는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혹시 취소될까 걱정 했는데,

입장하는데 비옷을 하나씩 나누어 주더군요!!!

많은 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임에도

단 한명의 관객도 중간에서 일어나는 관객이 없었습니다.

수천명의 관객이 비를 맞으며

영화를 보는 그 장면을 상상해 보세요!!
 그 장소에 내가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도 행복했고,

그 뒤로 부산영화제를 사랑하게 되었고,

부산이라는 도시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 영화의 전당 뒤로도 가보았습니다. 쫌 쓸쓸해 보이네요!! >

 

 

작년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부산영화제를 참여 못했습니다.

 

 

그 어떤 축제보다, 부산영화제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영화의 전당이 너무도 와보고 싶었지요!!!

 

오스트리아의 울푸, 프릭스가 설계를 맡은

비정형의 불규칙한 건축물로 상하좌우 모두 제각각이면서도

두 건물 사이를 하나의 기둥이 떠받친 두 지붕이 덮고 있는 형태입니다.

 

< 국내 최대 규모의 스크린이 보이네요!!! >

 

 

LED 전구만 12만개라고 합니다.

그 숫자만큼이나 화려하더군요!!!

 

 

작년에 보지 못한, 부산영화제

준혁이와 둘만의 영화제를 즐겼습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아빠의 꿈을 이야기 해주었고!!!

아빠의 영화사랑에 대해 들려주었습니다.

 

 

감천마을과 추억의 40계단은

두번째 이야기에서 계속됩니다.

 

배려하는 마음에서

손가락안의 숫자를 꾸욱 누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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