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혁이의 상상 픽쳐

[투표] 대통령 선거 하고 오셨나요 <정은임/씨네21>

푸른하늘(여행) 2012. 12. 19. 06:00

[ 투표 ]

대통령 선거 하고 오셨나요!!

< 정은임 / 씨네21 >

 

푸른하늘입니다.

오늘은 2012년 12월 19일

대통령 선거날입니다.

투표하고 오셨나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투표만 한다면 100% 승산이 있다고,

그 말을 믿고 푸른하늘도 꼭 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오늘 이글을 쓰는 이유는

몇일전, 씨네21 영화잡지를 보았는데

혹시 8년전에 이세상을 떠난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나요?

2002년 10월 어느새벽

아무도 관심 갖지 않은 한 노동자의 죽음

129일간의 크레인 고공농성중 목숨을 끊은

김주익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에 대해

그녀가 맡고 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새벽 세시, 고공크레인 위에서 바라본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100여일을 고공크레인 위에서 홀로 싸우다

스스로 목숨 끊은 사람의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올가을에는 외롭다는 말을 아겨야겠다고요

진짜 고독한 사람들은 쉽게 외롭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조용히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는 사람들은 쉽게

그 외로움을 투정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어딘가에 계시겠죠?

마치 고공크레인 위에 혼자 있는 것 같은 느낌

이 세상에서 겨우겨우 매달려 있는 것 같은 기분으로

지난하루 버틴 분들,

제목소리 들리세요? 저 <FM영화음악>의

정은임입니다 "

 

 

영화음악 진행당시의 정은임 아나운서 모습입니다.

2004년 8월 4일 교통사고로

이세상을 떠날때 그녀의 나이는 겨우

35세였습니다.

그녀의 오프닝 멘트를 본후로,

몇일간 잠이 안오네요!!

<사진은 인테넷에서 가져왔습니다 >

 

 

블방친구 여러분!!!

아직 투표하지 않으셨다면,

5년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이세상이 조금이라도

살만한 세상이 되기를 진정으로 원하신다면

꼭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정은임 아나운서의 어린시절 사진입니다.

아!! 너무도 귀엽고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