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일본여행/자유여행] 오사카 현지인들이 먹는 우동 <서서먹는 식당>

푸른하늘(여행) 2013. 6. 26. 06:00

[일본여행/자유여행]

오사카 현지인들이 먹는 우동

<서서먹는 식당>

부제 : 식당에 의자가 없어요

 

푸른하늘입니다.

둘째날 여정입니다.

호텔(아침) →가라호리(자전거) → 점심(우동)

노면전차 체험 →스미요시 대사 산책

도톤보리(쇼핑) → 저녁(회초밥) →

신사이바시 산책

<전체적인 간단한 여정은 아래를 참조하시고요>

오사카 3박4일자유여행일정 http://blog.daum.net/bluepoto3/526

가라호리산책http://blog.daum.net/bluepoto3/548

 

푸른하늘입니다.

오늘은 오사카의 전차를 타고

스미요시 대사를 찾아갈 예정입니다.

오사카 전차는 노면 전차로

우리나라 수인선의 협궤열차

추억이 떠오르면서도

색다른 느낌입니다.

전차역과 전철역은

시스템 구조가 달라서 요금구조도 다르고

환승도 안됩니다.

그래도 미나미카스미초 전차 정거장이

도부츠엔마에(동물원역)역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동물원역으로 출발!!!

아빠 배고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전차타기 전에 밥부터 먹으러 갑니다

 

 동물원역(도부츠엔마에)에 내리면

<큰 동물원이 있어서 동물원역입니다>

시골같은 느낌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현지인 음식으로 먹고 싶은데

우동집이 보이네요!!

 

일단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오호 가격이 상당히 싼데요!!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식당에 있어야 할 테이블이나

의자가 안보입니다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눈으로 보이니

웬지 믿음감이 가는데요!!

 

 준혁맘!! 뭘 먹을까

한참을 고민합니다.

메뉴판은 따로 없습니다.

< 보통 우동은 200엔 / 한국돈 약 2,000원>

 

이 가게에는 한국손님이 별로 안오는지

우리가 들어가자 손님들도 난리 났습니다.

자기들끼리 웅성웅성,

종업원에게 뭔가 요구하는듯 합니다.

잘생긴 종업원이 오더니

한국노래 "마음약해서"를 혹시 아느냐고 합니다.

일본손님중에  "마음약해서"를 좋아한다고 하네요

헉!! 즉석에서

준혁맘이 마음약해서를 부르기 시작하자

가게안 손님들이 따라부르면서

춤추고 난리가 났습니다 ㅋㅋ

이 순간 만큼은 모두가 국적을 떠나서

박수치고 한마음이 됩니다.

<준혁맘 한곡조 부르더니, 목이 탑니다

얼음물을 한컵 다 마시네요!!>

 

 잘생긴 종업원이 오더니

감사하다고

인증사진을 요구하네요!!

<다음에 이집 찾아갔을때

우리사진이 붙어 있을지 모릅니다 ㅋㅋ>

 

이제 오늘의 메인메뉴 우동을

먹어 볼까요!!

일본사람들은 회도 좋아하지만

밀가루로 만든 면요리도 무척 좋아합니다.

특히 오사카에서는 라면과 우동이 인기인데

라면의 생명이 국물맛이라면

우동의 생명은 면발이죠!!

<가장 기본적인 우동입니다> 

 

 준혁이는 계란을 추가했습니다

 

 저는 유부를 추가했지요!!

 

고추가루를 숑숑!!

어디 한번 먹어 볼까요!!

오오!!면발이 살아있어요

 

 

앗, 이집에 김치가 있어요

김치맛이 넘 궁금했는데 ?

헉 놀랄정도로 훌륭합니다.

우리집에서 먹은 김치보다 더 맛있다니,

이럴수가

한가지 아쉬운 것은

김치는 별도로 돈내고 먹어야 합니다.

우동이 200엔인데,

 김치 한접시에 150엔입니다.ㅋㅋ

<아~~물도 100엔인데, 노래했다고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

 

블방친구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가격대비 맛좋은 우동집이었습니다.

<24시간 줄서서 먹는 라면집보다

이집 우동이 제 입맛에는

훨씬 맛있더라고요!!

정말 훌륭했습니다 >

서서먹는 식당은 처음 접해보았기에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오사카에 전차체험을 하신다면

이집 우동 강력 추천합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