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국 북경 여행] 알짜배기 중국 북경 여행 < 3편 >

푸른하늘(여행) 2011. 6. 21. 08:08

알짜배기 중국 북경 여행 < 3편 >

 

북경하늘은, 파란하늘을 보기 참 힘듭니다.

잿빛하늘, 북경~~ 매년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황사를 보면

중국은 어떨까 생각했었는데~~ 예상대로 북경의 하늘은

회색빛 하늘이었습니다.

잠깐만 밖에 나갔다 와도 귀와 코에 먼지가 가득합니다. 

그러나 북경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호흡기 질환이 아닙니다.

우울증 환자나, 조울증 환자가 우리나라 보다 열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북경은 멋진 볼거리가 있는 도시입니다.

만리장성, 자금성 같은 패키지 관광의 볼거리도 있지만

무엇보다 좋은점은???

산책하기 좋은, 젊은 작가들의 예술거리

다산쯔 798 예술특구, 북경의 헤이리가 있습니다.

 

 

 < 다산쯔 거리에서~~ 부시 대통령을 벽화로 그려 놓았네요 /  당근!!! 대문용 사진입니다 >

 

 

 

 

오늘의 북경여행은,

북경오리구이 카오야부터 시작합니다.

북경하면 북경오리가 떠오르듯이,

북경오리 하면 전취덕이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1864년 개업한 북경오리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취덕이 등장하기 전만 해도

오리구이는 서민들이 쉽게 접할수 없었던,

귀족들만 맛볼수 있었다고 합니다.

< 단지 흠이라면~~ 다른 오리집에 비해 쫌 더 비싼편입니다

솔직히 맛도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중국의 전통 요리법을 고수한다고 하니~~~

관광객들은 미어 터집니다 >

 

 

 

 

 

북경오리는 진시황 때부터 내려오는 독특한 요리비법이 있습니다.

먼저 오리를 억지로 살을 찌운다고 합니다.

병아리때부터 거의 움직이지 못하게 좁은 공간에 밀페시켜 키운다고 합니다.

그래야, 입에 들어가자 마자 녹아버릴 정도의 부드러움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 쫌!!!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는 사육법, 웬지 오리가 불쌍해 보입니다 >

 

 

 

요리비법을 좀더 살펴볼까요???

먼저, 내장은 모두 빼어 냅니다.

껍질과 고기 사이에 대통을 꽂아 바람을 집어 넣으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오리의 껍질에 물엿을 바른 후

그늘에서 3~4일 말린 다음

불위에 올려놓고 양념을 바르면서  초벌구이를 합니다.

초벌구이가 된, 오리를 주방장이 직접 회 뜨듯이

먹기좋게 잘라줍니다.

북경에선,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진한 갈색의 껍질을 가장 맛있는

부위로 칩니다.

< 혹!!! 이 대목에서 웬지 불안해집니다. 윤기가 나도록, 이상한 약 바르는 것은 아닌지

믿을수 없는 중국놈들~~ 그래서 선택의 여지 없이, 비싼돈 주고, 비싼데서 먹습니다 >

 

 

 

<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생선요리 / 가격대비 절대 먹지 마세요 >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수많은 갤러리들과 모던한 카페들이 매력적인

다산쯔 798 거리로 가볼까요!!!

단연컨데, 북경의 헤이리라 할수 있습니다.

 

원래 군수물자 공장이었던 곳이, 재개발 되면서

작업장이 필요한 예술가들이 하나, 둘 모여

변신하기 시작합니다.

2001년 황루이라는 화가가

"베이징 798 예술구"라는 전시를 개최했는데

해외 언론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오늘날의 북경 현대 예술의 메카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다산쯔에는~~~ 옛 공장지대의 모습과, 중국의 젊은이들이 맞물려 웬지 어울려 보인다 >

 

 

 

다산쯔 798 거리는 공장지대 였던 곳에서

젊은 예술 작가들이 모여들면서

예술거리로 변했습니다.

 

 

 

 

세계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몰려서 인지~~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고 부러워라!!!

 

 

 

6.25 사변때 중공군들이 입었던 복장입니다.

예술의 거리 답게~~ 특이한 옷을 입고

웨딩촬영을 하네요!!!

< 너희는 추억이지만, 우리에게는 OOO!!!! 나쁜 시키들!!! >

 

 

 

낚서에~~ 주차장일 뿐인데~~~

웬지 아트적으로 다가옵니다.

 

 

평범해 보이는 카페였는데~~

외국인의 표정으로 매력적인 풍경으로 만듭니다.

< 사진을 촬영하니, 저한테 보내는 미소입니다. ㅋㅋ 설마??? >

 

 

다산쯔 798 예술거리는~~

400여개가 넘는 갤러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헤이리랑 비슷하면서도,

좋은점은 입장료가 대부분 공짜입니다.

 

단지 갤러리의 절반이상이

어느덧 판매에만 열을 올리는 상업적으로

변모해가는 모습이 씁쓸하게 만듭니다.

 

< 음!! 입장료가 공짜여서 좋아하는건가??? ㅋㅋㅋ >

   < 많은 작품들~~ 제가 마음에 들었던 작품만 몇개 올립니다 >

 

 

 

현대 미술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아래와 같이~~ 정적으로 보이는 작품들이~~

오히려!!! 다가오는 것은 웬지 모르겠습니다.

 

 

 

거리로 나가 볼까요???

거리마다 특색있는 예술조각품들이 널려있습니다.

좋은점은 " 만지지 마시오" 라는 문구가 전혀 없습니다.

자유롭게, 만지고 올라타고 사진촬영을 할수 있습니다.ㅋㅋ

 

 

 

중국은~~

참 이상한 나라입니다.

사회주의 국가이면서도, 더 경제성이 통하는 나라~~

통제가 심하면서도, 일상은 자유로와 보이는 나라.

 

블방친구여러분~~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편에는 왕푸징과,만리장성을 가도록 하겠습니다.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추천 꼬옥!!!! 부탁드립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