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기차여행/렛츠코레일] 기차여행 이보다 즐거울수는 없다 <명품기차여행/협곡열차>

푸른하늘(여행) 2014. 3. 18. 06:00

<기차여행/렛츠코레일>

기차여행 이보다 즐거울수는 없다

<명품기차여행/협곡열차>

부제 :명품 관광열차 패스(렛츠코레일)로

떠나는 전국여행(1일차)

 

푸른하늘입니다.

렛츠코레일 패스로

떠나는 전국여행을

예고한대로 3일간 다녀왔습니다.

렛츠코레일패스와

명품관광열차가 궁금하시면

아래를 참조하시고

<렛츠코레일 패스 바로가기>

 

명품 기차여행 1일차는

O트레인을 타고

분천역으로 가서

철암역까지

V트레인(협곡열차)를 체험하고

새롭게 변하는 철암역의

벽화와 까치발 건물들을

둘러보는 여정입니다.

<2일차와 3일차는 참고적으로

구례구 산수유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간단한 여정만 알려드립니다.

서울역→O트레인(07:45분)→추전역→

분천역도착(12:48분)→

V트레인(13:50분)→양원역→

승부역→철암역도착(14:57분)→

벽화마을→까치발건물

O트레인(17:35분)서울역도착(22:05분)

<대문사진은 V트레인 입니다.>

 

렛츠코레일 패스 가격만

살짝 알려드리고 출발할까요

구 분

어 른

시니어,청년

어린이

1일권

51,400

36,000

25,700

2일권

65,600

45,900

32,800

3일권

79,900

55,900

39,900

3일동안 KTX를 제외한 모든 기차를

무한정 타도 성인기준 79,900원 입니다. 

 

서울역에서

7시45분에 출발하는

O트레인입니다.

<분천역을 가려면 꼭 이시간

열차를 이용해야 하니,

아침부터 서둘러주세요!!> 

 

O트레인은

따로 포스팅 하겠지만

몇가지 특별한 즐거움이 있는데

첫번째 차내에서 하는 게임에

참석하면 작은 선물을 받을수 있습니다.

 

게임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데

제가 탄날은 가위바위보 게임이었습니다.

수원에서 온 가족이

상품을 받고 무척 좋아하네요!!

 

O트레인을 타면 즐거운 이유

두번째는 추전역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높은역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10분간 정차합니다.

 

주위 경관을

바라보기만 해도

 

좋기만 한데

 

만두와 수수부꾸미를

먹어보는 순간

잘왔다는 느낌을

받을 겁니다.

 

협곡열차의 시발점 분천역

인구 200명이 사는

작은 산골마을에 아담한 역입니다.

 

분천역은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 맺으면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분천역은 다음에 자세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어떻게 변했는지 기대해 주세요>

분천역 앞에서 식당을 하시는분

서비스로 주신 식혜만큼이나

달콤한 미소를 가지신 분입니다.

 

오늘의 메인

V트레인(백두대간 협곡열차) 입니다.

분천에서 철암까지

30KM 이하로 달리는

명품열차로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좌석이 없습니다.

 

창밖 풍경을 바라보기만

해도 좋지만

고개를 내밀고

잠시 눈을 감고

바람을 느껴보세요

 

V트레인(협곡열차)는

정차역 마다

10분씩 정차하는데

역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양원역은 주민들이

만든 최초의 민자역사입니다.

손바닥만한 대합실을 구경하고

막걸리 한사발에

잔치국수를 먹다보면

예전에 완행열차를

타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두번째 정차하는 역은

승부역입니다.

60년대 중반 근무하던 역무원이

철길 옆 바위에 페인트로 썻다는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맥박이다" 란

글귀만 본것으로도

가슴이 뭉클 할겁니다.

 

V트레인(협곡열차)의

종착역인 철암역입니다.

사진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를 가장 좋아할겁니다.

 

탄광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에는

강원도에서 가장 잘나갔는데

지금은 주민 대부분

고향을 떠나, 빈집이 더 많습니다.

<푸른하늘이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사진입니다.

베스트 사진은 참 오랜만이네요!!>

 

철암에는 벽화마을이 있고

 

깜짝놀랄만한

미술관과 작은 전시관이

있습니다.

<2014년 3월 6일 개관>

어디에 있냐고요?

바로 아래 보이는 까치발 건물입니다.

주민들이 떠난 건물을 그대로 두고

실내를

근대 탄광지역 생활사의 흔적과

예술작품으로

변신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까치발 건물입니다.

남겨야 하나 부수어야 하나

논쟁하는 사이

이미 많은 건물들이 무수히

사라져 갔다고 합니다.

지금이라도 까치발 건물을

근현대사 유물로 지정하여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고 하니

협곡열차를 타고 가신다면

한번쯤 꼭 구경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분천역 길찾기

<지도는 V-TRAIN(백두대간협곡열차)

시발점 분천역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