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기차여행] DMZ 타고 떠난 강원도여행 <이색적인 여름휴가>

푸른하늘(여행) 2014. 7. 29. 02:09

[기차여행]

DMZ 타고 떠난 강원도여행

<이색적인 여름휴가>

부제 : 경원선 DMZ 트레인 개통

<안보관광 전체여정편> 

 

푸른하늘입니다.

경원선 DMZ 트레인이 8월1일 개통합니다.

개통하기전 지난주말에

<7월 27일>

시승식을 다녀왔습니다.

60여년전 전쟁의 상처가

그대로 남겨진 땅

서울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가는 경원선 DMZ트레인은

하루에 한번 있습니다.

<주의하실점은 매주 화요일은

쉽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서울역 출발 시간 : 오전 9시 27분

  백마고지역 도착 시간 : 11시 44분>

<백마고지역 출발 시간 : 16시 6뷴

서울역 도착시간 : 18시 30분>

기차요금 : 12,400원(주말 : 12,800원)

연계 관광코스는 2개가 있는데

블친 여러분이 많이 선택한

안보관광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안보관광 요금 : 11,000원>

오늘은 전체여정만 보여드립니다.

서울역→백마고지역

두루미마을→노동당사→금강산철교→

멸공OP→월정리역→두루미관→

백마고지→백마고지역→서울역

   

 

경의선 도라산에 이어

경원선 백마고지로 출발해 볼까요

 

경원선 DMZ열차는

기차만으로도 특별함을

체험하게 됩니다.

백마고지역까지 가는

2시간 20분동안

예쁜 승무원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 할수 있는데

자세한 것은 다음에 소개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2가지만 알려드립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승무원이 3개의 객차를 전부

돌아다니면서

원하는 고객에게

DMZ 문신을 그려줍니다.

 

퀴즈도 풀면서

선물 증정하고

승무원들과 인증사진은

기본이지요!

 

우리가 1등한

베스트 포즈상

아래사진을 보면

제가 어디엔가 있을겁니다.

<승무원이 객석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주면

가장 재미있는 포즈를 취해주는

주인공에게

호텔무료부페권을 1장

드립니다.

우린 9명인데, 그 식사권

어떻게 했을까요? >

 

이제 본격적으로 안보관광을

시작해 볼까요

<한가지 주의할 점은

신분증이 있어야만 안보관광을

할수 있습니다>

철원두루미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노동당사로 갔습니다.

노동당사는 1946년

공산치하에서 지역주민들의

모금으로 완공된

지상3층의 무철근 콘크리트

건물입니다.

<지금은 붕괴의 위험이 있어서

아쉽게도 안에는 들어가 볼수가 없으며

겉모습만 한바퀴 돌면서

볼수 있습니다>

안보관광 두번째는

금강산 전기철도 교량입니다.

이름을 보면 알수 있듯이

일제강점기에

지하자원 유화철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한 수탈과

 금강산 관광용으로

운행하다가

해방이후 한국전쟁에서는

북한의 군수물자 수송에 사용한

슬픈 역사를 가진 곳입니다.

<해설사가 무너질지 모른다고

겁을 주지만

그래도 끝까지 건너가보네요>

 

안보관광 3번째는 멸공OP입니다.

 

OP안으로 들어가면

직접 군인들에게

브리핑도 받고,

남방한계선이나 DMZ의

모습을 제대로 볼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여기서는 사진 촬영할수

없습니다>

 

안보관광 4번째는

월정리역입니다.

경원선 최북단 기차역이며

1950년 6월 한국전쟁으로

폐역이 된곳입니다.

 

6.25 당시 폭격으로 부서진

화물열차가 있으며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글귀로

유명해졌지요!

 

월정리역 바로옆에는

철원 두루미관이 있습니다.

원래 철의 삼각전망대였으나

2009년 2월에 재탄생한 곳으로

두루미, 독수리등

39종 100여점의 박제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없으면

생략해도 될것 같습니다>

 

안보관광 5번째는

백마고지입니다.

6.25 전쟁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중 하나인 백마고지.

희생된 장병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한

백마고지 전적비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북한지역을

바라볼수는 있어도

사진촬영은 할수 없습니다.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잊어서도, 다시는 일어나서도

안되는 전쟁의 슬픔을

간직한 곳이라

마음은 무거운데

저앞에 대마리 마을은

아름답게 보이네요!

 

안보관광을 마치고

백마고지역으로

돌아 왔습니다.

하루코스보다는

1박2일로

시티투어까지 한다면

이색적인 여름휴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시 경원선

DMZ 열차를 타고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블친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승무원들입니다.

친절한 승무원들 덕분에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겁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감 하트를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도는 경원선 DMZ트레인 도착지

백마고지역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