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해동용궁사] 6월에 가볼만한곳 <6월여행>

푸른하늘(여행) 2015. 6. 1. 06:00

[해동용궁사]

6월에 가볼만한곳

<6월여행>

부제 : 한국의 3대 관음성지

 

푸른하늘입니다.

30년지기 친구와 다녀온

1박2일 부산여행

오늘은 해동용궁사로 갑니다.

동해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한국의 3대관음성지로 불린다고 하는데

의문점은 남습니다.

어쨋든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고

하니 진심으로 빌거리가 있을때

찾아간다면 더 좋을겁니다.

 

<부산여행 1박2일 전체여정 바로가기>

서울(KTX 09:55 출발)→부산역(12:56 도착)→

점심(원조부산해물탕)→경성대문화골목

삼광사(야경)황령산야경→

저녁(오륙도낙지볶음)→대마왕커피→

해동용궁사 →감천문화마을 →국제시장

부산역(KTX 14:30) → (서울역 17:15 도착)

<오늘의 대문사진은 해동용궁사의

비룡상입니다>

친구와 함께

2시간만 자고 일출보러

해동용궁사로 달렸습니다.

<해운대에서 20분정도>

해동용궁사는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비(이천원)는 새벽에도 받고 있네요

주차장에서 입구는

먹거리 식당들이 즐비하게 있고

사찰중 제일먼저 반겨주는 것은

12지상입니다.

12지상 근처에 글귀가 있는데

인상적이어서 그대로 가져와 봅니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넣고 성냄도 벗어 넣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라 하네

 

해동용궁사 입구에는

송정해수욕장까지 가는 트래킹코스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송정해수욕장까지 4.3km>

해동용궁사 입구에 있는

5층석탑입니다.

이름이 뭔지 아시나요?

교통안전기원탑이라고 합니다.

절에 있는 석탑이름과는 웬지 

이상한 느낌이 들지만

국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교통안전기원탑을 

만들었다고 하니

그 뜻만큼은 좋아보이네요!

입구입니다.

입구만 보더라도

웬지 신령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108계단을 내려간다음

홍룡교에서 바라본 모습니다.

한가지팁? 해동용궁사 문을 여는

시간은 새벽5시라

사찰안으로는 들어갈수 없지만

108계단을 내려간다음

홍룡교로 가면

해동용궁사 전경을 볼수 있답니다.

홍룡교를 지나가면

지장보살상이 있습니다.

친구가 여기에서 소원을 비네요

지장보살은

지옥중생을 모두 구제하고

성불하겠다는 원력을 세우시고

지금도 지옥에 계신다고 합니다.

지장보살상에서 바라본

해동용궁사

해동용궁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3대관음성지는 동해의 낙산사,

서해의 보문사, 남해의 보리암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상하다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해 보았지만

블로거들 사이에 전국5대짬뽕이니

전국4대빵집등 유명세를 타는것과

웬지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어쨋든 결론은 3대관음성지는 아닌것 같지만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소원 한가지는 꼭 이루어 진다고 하니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어느새 해가 떠오를 시간입니다.

서둘러서 사찰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가장 높은곳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구름도 없고

하늘색이 아쉽네요

대웅전 바로앞에서 바라본

4사자 3층석탑입니다.

진신사리탑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원래 이자리는 제주도의 용두암과

이름이 같은 미륵바위(3m)가 있었으나

6.25  전쟁통에 파괴되었으며

용두암은 전설이 되었습니다.

1990년 정암스님께서 직접 손수 파석으로

모으고 손상된 암벽을 보축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은 해동용궁사 바로 옆에는

군부대가 있습니다.

 

쫌 아쉬운 일출이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안담을수는 없지요

정작 사찰안에 들어와서는

수많은 연등때문에

사찰의 모습은 정작 제대로

구경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 커다란 해수관음대불

얼굴만 살짝 보일정도입니다.

진신사리탑도

다시한번 담아보고요

108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건널수 있는 다리닙니다.

이다리를 건너면 해동용궁사 사찰이라고

할수 있고

여기가 새벽5시 이전에 오면

문이 잠겨있습니다.

다리위에서

바다쪽이 아닌 반대방향을 바라보면

소원성취 연못이 보입니다.

여기에서 소원을 빌면

꼭 들어준다는 연못입니다.

저도 당연히 소원을 빌었지요

무슨소원이냐고요?

비밀입니다.

이제 돌아갈 시간입니다.

아름다운 해동용궁사

그모습을 담기 위해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저 바위위에 어떻게 지었을지,

돌아오고 나서

보름이 지났는데도

여운이 남네요

블친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108 장수계단입니다.

108계단을 한계단 한계단

오르내릴때마다

번뇌가 소멸된다고 하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가보세요

지극정성으로 한번 왔다가면

박팔세까지 산다하여

108장수계단이니

그냥 오르내리지 마시고

지극정성으로 가셔야 합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감 하트를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동용궁사 길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