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감천문화마을] 여행자가 쉬어가기 좋은 벽화마을<부산여행>

푸른하늘(여행) 2015. 6. 3. 06:00

[감천문화마을]

여행자가 잠시 쉬어가기 좋은 벽화마을

<부산여행>

부제 : 한국의 아름다운 골목길

 푸른하늘입니다.

30년지기 친구와 다녀온

1박2일 부산여행

오늘은 감천문화마을로 가볼까요

단순한 예쁜 벽화마을이 아니라

작가와 주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서 만든 예술품입니다.

부산의 마추피추라고 할정도의

예쁜 지붕이 눈에 띄는 마을

무엇보다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이 눈에 들어오고

주민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카페와

벽화마을이기에

더 애정이 가는곳입니다.

한가지 우려되는것은

너무 상업적으로 변해가는것이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부산여행 1박2일 전체여정 바로가기>

서울(KTX 09:55 출발)→부산역(12:56 도착)→

점심(원조부산해물탕)→경성대문화골목

삼광사(야경)황령산야경→

저녁(오륙도낙지볶음)→대마왕커피→

해동용궁사감천문화마을 →국제시장

부산역(KTX 14:30) → (서울역 17:15 도착)

<오늘의 대문사진은 감천문화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감천문화마을 입구입니다.

아래보이는 푯말 바로 옆에

대형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료는 하루종일 주차해도

선불로 천원만 받네요

여기가 입구입니다.

신무경 작가의

"달콤한 민들레의 속삭임"으로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젊은친구들이

많이 보였는데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입구 벽면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처음 보시는 분들은

한참을 바라보게 될겁니다.

저는 부산에 올때마다

들렸지만,

친구는 처음이라

일단은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위주로만 크게 한바퀴 돌았습니다.

감천문화마을 볼만한곳

베스트 첫번째는 하늘전망대입니다.

하늘전망대

이름 그대로

건물 옥상 전망대입니다.

여기서 바라보면

저멀리 바다까지 시원하게

다 보인답니다.

실은 감천문화마을은

여러번 포스팅 하기도 했고

이번에는 큰 감명을 받지 못했기에

건너뛰려고 했는데

블친 cusco 님이 바로 아래지붕의

사진을 포스팅에서 남겼기에

반갑기도 하고,

포스팅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가 같은 공간에서 바라본

시선이 이 지붕 맞죠?

감천문화마을 볼만한곳

베스트 두번째는 천덕수이야기입니다.

골목 전체가 오래된 책장으로

눈에 확 들어옵니다.

소원우물이야기 스토리가 있는데

은근 감동입니다.

"마을에 가뭄이 들어

모든 사람들이 고통받을때

한 청년이 마을 한가운데 우물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허기와 싸우며, 잠도 없이

서있을 힘조차 없게 되어 쓰러지게

되었는데, 눈을감기전 청년은

하늘에 간절히 기도했다고 합니다.

하느님 제발 저에게 배고픔은 주되

다른이들에게는 주지말아 주세요

하느님 제발 저에게 고통은 주되

다른이들에게는 주지말아주세요

저에게 불행은 주되 다른이들에게는

주지말아주세요

마지막 기도를 올린 청년은 영원히

눈을감게 되었고

하늘에서는 비가내려

온마을을 적셨고

청년이 파놓은 우물에는 항상

맑은 물이 가득하여 마르질 않았다는

동화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때부터 그 우물은

청년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천덕수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감천문화마을 볼만한곳

베스트 3번째는 어린왕자 전망대입니다.

아래 사진에 어린왕자와

인증사진 찍는 모습이 보이나요?

여기가 가장 인기있는

포토존입니다.

그런데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어린왕자 위치가

가장좋은 전망대 위치에서

오른쪽으로 30M정도 옮겨졌습니다.

어린왕자 앞에 커다란 전선줄이

눈에 거슬리네요

어린왕자도 

웬지 기분나뻤을것 같아요

처음 감천문화마을을

찾았을때의 느낌은

부산의 산토리니 였습니다.

그때의 감동이란?

지중해의 아름다운 휴양지

산토리니라도 찾은 것만큼

벅찬 가슴이었지요

좁은 벽과 벽사이,

가느다란 좁은 골목,

그럼에도 이 마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밝은 외벽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뒷집의 조망을 가릴수도 없고,

가리려고도 하지 않으며

하늘아래 있으면서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멋진 마을이었기에 좋았는데

지금은 너무도 많아진 카페와 상업시설들,

여기저시 공사하는 모습이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분명히

매력적인곳은 분명한데

더이상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아래 보이는 감내카페는

감천문화마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곳입니다.

3년전 제 포스팅에

이카페 회원중 한분이라는 분이

아래와 같이 댓글을 남겼네요

"저희마을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 감내카페란 곳도 생겼어여

다시놀러와주세여 .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회원중 하나입니다
 
다시 오시면 들러주시도 댓글 단
아줌마  찾아주세여 ㅋㅋㅋ"

그 아주머니를 찾지는 않았지만

물론 그뒤로 감천문화마을을

찾을때마다 여기서 차를 마신답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마을 공동체 사업이나 공부방 같은곳에

사용한다고 하니

여러분도 여기를 많이 이용해주세요

바로 하늘전망대 올라가는 길목에 있답니다.

블친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함께해준 친구입니다.

모델까지 해주고

고맙다 친구야!

블친여러분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감 하트를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천문화마을 길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