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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여행/홍천맛집] 여행은 사랑이다 <수타사/홍천9경>

푸른하늘(여행) 2015. 7. 13. 06:00

[홍천여행/홍천맛집]

여행은 사랑이다

<수타사/홍천9경>

부제 : 15년만에 만난 지인들

 

<전체일정편>

푸른하늘입니다.

20대 청춘을 같이 보낸

지인들(동갑내기와 3살, 4살터울 동생)

한방에 각자의 삶을 살면서

직장과 결혼으로

흩어졌던 우리들

15년만에 연락이 되고

뭉칩니다.

한국통신에 다니던 친구가 명퇴하고

홍천으로 귀촌했다는 소식,

 블친중 귀촌 또는 귀농

하는 분들이 많아서

생소하지는 않지만

나보다 나이어린 친구라

솔직히 놀랐습니다.

홍천은 대명비발디 스키장이나

오션월드는 몇번 가보았지만

미답지인지라,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오늘은 간단한 여정만 소개합니다>

용산역(ITX청춘10시)→춘천역(11:11도착)→

수타사수타사산소길산림치유쉼터

저녁(얼큰이칼국수)→

춘천역(ITX청춘 20:10)→(용산역 21:23 도착)

<오늘의 대문사진은

수타산 생태숲입니다>

 

4총사라고 할정도로

자주 모이고

함께했던 친구들

15년동안이나 연락이 없었다는 것이

생각해보면 이해가 안됩니다.

그중 한명은 캐나다에 있는지라

3명만 모였습니다.

홍천으로 귀촌한 경찬이집으로

엄밀히 이야기 하면 사무실로 모였고,

모인김에 홍천 9경중

한군데 고른것이

홍천 6경인 천년의 고찰

수타사입니다.

< 수타사는 사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타사산소길과 산림치유쉼터까지

주변환경이 산책하기 좋은곳이네요>

 

만나자 마자

점심부터 먹었는데,

오랜만의 손님이라고

무려 한우를,

반가운 마음에 입으로 들어갔는지

코로 들어갔는지

비싼 한우맛은 기억도 안나네요

점심을 먹고 바로 수타사로 갑니다.

 

천년의 사찰 수타사

<홍천에서는 가장 유명한

사찰이라고 합니다>

유명세에 비해서

입장료는 무료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입구까지

옆으로는 수타계곡이 있고

400미터 정도 되는데

들어가는 길이 참 인상적입니다.

수타계곡을 따라

수타사 산소길이 이어집니다.

 

수타계곡은 말라가고 있지만

이번 장마비로

어느정도 해소되었을것 같네요

 

한국의 100대 명산중

공작산 끝자락에 자리잡은 수타산은

신라시대 원효가 수타계곡 상류 골짜기에

일월사란 이름으로 창건한 이래,

조선 세조때 현재 위치로 옮기면서

수타사로 바꿨다고 합니다.

 

수타사의 첫인상은

아담하고 고즈넉합니다

 

수타사에는

조선 중기 건물인 아담한 대적광전,

1670년 만든 동종(보물)

고려 후기의 삼층석탑등이 볼거리입니다.

 

절안에 성보박물관이 있으며

<성보박물관도 무료

작지만 사람이 항상 대기하고 있다가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줍니다>

그 안에는 보물인 월인석보가 있어서

한번쯤 볼만 합니다.

 

특히 대적광전

우리나라 가장 좋은 명당중

하나라고 하니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세>

여기서 기를 받아가는 분들이

참 많네요!

<수타사는 나중에 별도로

자세히 한번더 포스팅 하겠습니다>

 

수타사 바로 옆에는

수타사 산소길이 시작되며

공작산 생태숲이 있습니다.

총 5개의 코스가 있는데

우리는 비교적  짧은 2코스(2.5KM)만

돌았습니다.

수타사 → 용담 → 산봉마을

 

그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수타사 바로 옆에

연꽃 서식지가 있는데,

 

단체들이 쉬어가기

좋게 잘 만들어 났더라고요

 

홍천으로 귀촌한

지인(3살 어린 동생) 부부입니다.

부부가 한국통신을 같이 다녔는데

얼마전 둘다 희망퇴직 하고

홍천으로 귀촌했다길래

텃밭이나 만들고 쉬는줄 알았습니다.

헉! 사고도 아주 큰 사고를 쳤네요!

둘만의 회사를 차리고

작은 공장을 만들고

자연식초와 술을 담근다고 합니다.

제수씨가 원래부터 효소와

술 담그는데 관심이 많아서

10년전부터 준비했다고 하니

놀랍기만 합니다.

 

이 부부가 만든 첫 작품입니다.

저는 귀한 선물로 받았으며

몸에 좋다고 하니

하루에 한잔씩 마시고 있습니다.

제가 효과를 본다면

여러분에게도

언젠가는 선물하겠습니다.

<두루자연식초 033-433-9090>

 

연꽃 군락지에

아직 연꽃은 피지 않았지만

피기 시작한다면

넘 좋을것 같네요!

 

주차장 입구에서

수타사 가는길에

또한가지 즐거움이 있습니다.

바로 산림치유쉼터입니다.

 

음주 및 취사는 안되지만

잠시 쉬어가기에는 이보다

좋은곳은 없을듯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음식물

반입이 안된다고 하네요

도시락 싸가지고 와서 먹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돌아가는 길에

저녁까지 신경써 주네요

홍천 주민들에게는 나름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모임에서도 단체로 찾아가는

단골집이라고,

일부러 데려가는 마음이

고맙습니다.

 

얼큰한것 좋아하는 분들은 딱입니다.

양이 얼마나 많던지,

먹다먹다 조금은 남겼습니다.

홍합과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니

국물맛이 당연히 시원하고

깊은맛이 있습니다.

최고의 맛집이라고 할정도는 아니지만

홍천에 가면 한번쯤은 먹어볼만 합니다.

<얼큰이 칼국수 033-435-6266>

 

블친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15년만에 만난 지인들과

함께한 홍천여행,

캐나다로 이민간 창현이만

왔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을텐데

언젠가는 4총사가

다 모이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감 하트를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지도는 이번에 처음 알게된

수타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