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고랭지배추]
태백 바람의 언덕을 아시나요
<귀네미마을>
푸른하늘여행입니다.
해발 천미터가 넘는 태백
백두대간이 시작되는
매봉산 자락에서
발전기와 귀네미 마을을
중심으로 끝없이 펼쳐진 배추밭의
풍경은 죽기전에 꼭한번
보아야 할 풍경중 하나입니다.
온통 초록빛 배추와 양배추의
물결은 장관입니다.
▼
백두대간 매봉산 정상입니다.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
구름도 바람도 쉬어가는곳으로
엄청난 바람이 불기도 합니다
▼
오늘 사진은 한여름
8월에 담은 사진입니다.
8월에도 새벽에는 어찌나
바람이 매섭고 춥던지
겨울파카를 입었는데도 추웠습니다.
▼
KBS 예능프로 1박2일에도
나왔지요
그당시에 배추고도 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높고 험난한 곳에 배추밭에 있다고
배추고도라고 했는데
실제로 올라가보니 이해가 가더라고요
▼
고랭지 배추란 ?
이름 그대로 고도가 높고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배추라는 뜻입니다.
보통 배추는 가을철 배추 생각하는데
고랭지 배추는 4월말이면
농사를 준비해서
8월말에서 9월쯤 수확합니다
그리고 우리들 식탁으로 올라오겠지요
올해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로
김장하는 것은 어떨까요
강력추천합니다.
▼
태백의 해발 평균은
965미터이고
매봉산 정상은 천미터가 넘으니
우리나라 배추밭중
가장 높은 지역일겁니다.
▼
끝없이 펼쳐지는
배추밭이 보이나요
▼
산정상에는 발전기아래
양배추밭도 보입니다.
이렇게 높은 곳에서 재배하니
맛있기도 하겠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
한국인에게 김치는
밥상에서 가장 중요한 반찬일겁니다.
한가지 놀라운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김치하면
떠오르는 배추김치가
생각보다 역사가 짧아서 깜짝놀랐습니다.
1800년대 중반에
중국에서 전래되었다니
그 이전 우리 선조들은 뭐 먹고
살았는지 궁금해집니다.
▼
배추밭 자체가 경사가 져 있어서
대부분 사람들의 힘으로
이식하고, 잡초를 제거하고
물을 주고 수확을 할텐데
어떻게 했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
4월부터 준비해서
수확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았을지
아름다운 풍경 만큼이나
험한길을 걸어왔을 것을 생각하니
그냥 단순한 배추로만
생각되지 않네요
▼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배추가 이렇게 아름답게 보일줄이야
끝없이 펼쳐진 배추밭에
반했다고나 할까요
올해 김장은 무조건 강원도 태백
고랭지배추로 할겁니다
▼
매봉산 바람의 언덕 길찾기
▼
'강원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주여행] 천년의 사찰 구룡사 전설이야기 (0) | 2017.11.29 |
---|---|
[원주가볼만한곳] 원주제1경 구룡사 가는길 (0) | 2017.11.28 |
[11월여행] 남이섬 단풍보러 이번주말에 갈까요 (0) | 2017.11.03 |
10월 가을맞이 강원도립화목원 문화행사 (0) | 2017.10.28 |
[들꽃편지] 가슴이 떨릴때 다녀온 강릉펜션 <소금강펜션> (0) | 2017.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