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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여행] 원주 중앙 미로예술시장 두번째이야기 <원주시장>

푸른하늘(여행) 2017. 12. 6. 11:06

[원주여행]

원주 중앙 미로예술시장

두번째이야기

<원주시장>

푸른하늘여행입니다.

중앙시장 바로 앞에 있는

중앙시장 큰 틀안에

미로예술시장이라고 따로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세월을 수놓는 사람들

재단사가 있습니다.

구경하러 가볼까요

당연히 먹방투어도 함께 했는데

먹방투어는 다음에 보여줄 예정입니다. 


미로예술시장

2층으로 올라가면

이정표도 특이하게 다가옵니다.


작은 공방들

카페분위기가 납니다.


골목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벽화가 있고


이런 귀여운 그림도 있습니다.


그림은 아니지만

오히려 느낌있게 다가옵니다.


요즘 시장에는 젊은 청춘들이

함께하면서 신구의 조화가 보입니다.

그래도 역사있는 집들이

있어서 특별함을 더해줍니다.


그중에서도

원주시장에서 40년 넘게

한자리를 지킨 양복점입니다.


70년대에서 시간이 멈춘듯한

모습입니다.


재단만 41년 경력의

달인을 만나 볼까요


명 양복점 사장님으로

종업원 한명없는 1인기업입니다.


컴퓨터가 아닌

연필을 깍아 디자인하고

손수 재봉질 하는 모습은 신기합니다.

국민학교(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양장 만드는 기술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 시절은 섬유산업이 활성화 되던 시절이니

이분들이 마지막 세대이겠지요

지금은 배우는 사람도 가르치는

사람도 없으니

컴퓨터가 아닌 손으로 디자인 하는

사람들은 이분들이 마지막 일겁니다.


40년도 넘게 함께한 재봉틀입니다.

허름하고 작은 공강이지만

양장기술자의 자부심을 품고 있는

그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 합니다.

사장님 요즘 경기는 어떠세요?

"어쨋든 살아간다"는 사장님 말씀이

계속 떠오르네요

반세기의 세월을 가위와 함께 보내신분

나만의 명품을 만드는 그 자부심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기도 합니다.


양복점 바로 옆에는

새로 생긴 체험 공간도 있습니다.

문연지 한달도 안되었다고 하네요


작은 공방이지만

산뜻하고 깨끗합니다.

물건을 팔기도 하지만

체험이 메인입니다.


다양한 체험이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가면 좋을겁니다.


이런 귀여운 소품들

만드는데 소질이 없으니

한개 사고 싶더라고요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미로예술시장 2층에서 바라본

시장의 모습입니다.

신구의 조화가 함께 하는

그래서 더 좋은 원주 미로예술시장은

당분간 계속됩니다.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미로예술 원주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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