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남산한옥마을] 남산 한옥마을에서 실제로 본 전통혼레식

푸른하늘(여행) 2012. 10. 26. 06:00

[남산한옥마을]

남산한옥마을에서 실제로 본 전통혼례식

 

푸른하늘입니다.

마하님과 남산한옥마을에 갔는데

오전 11시에 실제로 전통혼례식이 있다기에

일부러 기다려서 보고 왔습니다.

저는 전통혼례식을 처음 봅니다.

재미있기도 하면서

외국인은 또 어떤 느낌을 가질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준혁이도 신기했는지 재미있는 표정으로 보더라고요

그럼 오늘은 남산한옥마을로 가볼까요!!

이용시간 : (4월~10월) 9시에서 저녁 9시까지 / (11월~3일) 9시에서 저녁 8시까지

단 주의하실점은 매주 화요일은 쉽니다.

 

 

남산 한옥마을은 입장료가 일단 없어서 좋더라고요!!

준혁아 너도 해봐!!

아빠, 챙피해서 싫어!! 헉!!

< 대신~~마하님이 하시네요!! ㅋㅋ >

 

예전(94년 이전)에 가보신 분들은, 다시 가보신다면 깜짝 놀랄겁니다.

2번의 공사에 걸쳐 많이 변했습니다.

 

시내에 산재해 있던 서울시 민속자료 한옥 5채를 이전 복원 하였고,

예전에 못보던 우물과 정자와 연못도 보이고요

제가 보기에는 많은 노력의 흔적이 보이더라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기능보유자들이

직접 작품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시 판매도 하고 있더라고요!!!

 

준혁이도 짚신 한개 샀습니다. ㅋㅋ

 

놀러온 아이들이 넘 귀여워서,

 

 

이제 본격적으로 전통혼례식을 구경할까요!!!

 

 

연지 곤지 찍은 신부부터~~~ㅋㅋ

 

 

처음 시작은 혼례를 올리기 전 혼례의 잔치 분위기를 돋워 주는 공연으로 시작합니다.

 

두번째는 양가의 혼주가 초례상위에 청홍초에 불을 밝히네요!!

 

세번째는 대례를 올리기전에 혼례 약속을 천신께 고하고

 

기러기를 신부에게 전달하는 의식입니다.

 

네번째는 지단길을 밟고 신랑 신부가 입장합니다.

 

다섯번째는 신랑 신부가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하기 위한 의식으로

수모가 가져다 주는 맑은 물로 손을 씻고,

신랑신부 맞절을 합니다.

< 진정한 백년가약을 서약하는 의식입니다 >

 

 여섯번째는 신랑 신부가 자리에 앉아서 신랑과 신부의 잔에 있는 물을 나누어 마시는데

혼례식이 성사됨을 알리는 합환주 의식을 하고, 

고천문 낭독의식과, 양가 부모님과 하객에 대한 신랑 신부의 감사의 절을 하네요!!!

 

결혼식 하객들은 앉아서 보고, 우리같이 관광객들은 서서 보았습니다.

저 외국인들은 어떤 마음으로 지켜 보았을지 참 궁금합니다.

< 이해는 했을까요!! ㅋㅋ>

 

마지막으로 축하마당이 있으며, 축하 마당이 끝나면 대례상 위에 있는 닭을 날리는 것인데~~

(닭이 실은 모형이라 생략하고, ㅋㅋ)
신랑 신부가 행진을 합니다. 하객들은

대레상 위에 있는 팥과 쌀을 한 줌씩 나누어 쥐고 있다가 신랑 신부를 향해 던져 주는데, 이는 신랑 신부를

시샘하는 부정과 액을 떼어내고자 하는 의식이라고 합니다.

전통혼례식이 지금의 결혼식과 많이 다르면서도 순서나 느낌은 지금 결혼식과

비슷하네요!!

 

신부가 타고온 꽃가마,

오늘은 전시용이네요!!ㅋㅋ

 

블방친구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전통혼례식을 하신 두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 참고로 피터는 이 결혼식 장면이 가장 좋았다고 하네요!! >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산한옥마을 길찾기

주소 : 서울시 중구 퇴계로34길 28

전화번호 : 02-2264-4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