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

[애니골] 푸른하늘 생일날 찾아간 레스토랑 <신사의품격/피노>

푸른하늘(여행) 2012. 11. 2. 06:00

[ 애니골 ]

푸른하늘 생일날 찾아간 레스토랑

< 신사의품격 / 피노 > 

 

푸른하늘입니다.

지난주 일요일(10월 28일)이

제 생일이었습니다.ㅋㅋ

생일이니, 분위기와 맛을 충족할 수 있는,

단 고양시에 있는 집을 찾다보니

고양시에서 맛집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블친 오스킨님의

블로그에서, 찾아냈습니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김하늘과 장동건이

나온집이라고 하니 분위기는 합격이고

맛도, 오스킨님이 보장하니 문제 없습니다.

한가지 걸리는 것은 비싼 가격인데

평소에 먹는 음식이 아니라,

1년에 한번 생일, 분위기 있는 곳에서의 식사니

출혈을 감수하고 찾아 갔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노입니다.

피노, 감성적인 삽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

따뜻하고 흥미로운, 미세한 표현과

색상만큼은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화가의 이름에서 빌려온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시 와인이름에서 가져왔을지도 ㅋㅋ

피노에 대한 내용은 블친 레아님방에서 본 내용을 일부 옮겨온것입니다.

< 오늘의 메인메뉴 랍스타 스파게티입니다 >

 

피노는 고양시 풍동, 애니골에 있습니다.

< 애니골을 아시나요? 예전에 기차타고 떠난 백마의 화사랑이 있던 그자리입니다.

기타치고 막걸리 마시고~~낭만과 젊음 그리고 꿈이 있었던

지금은 너무도 변해서 아쉽기도 한 장소입니다

80세대들은 아마도 모를겁니다

지금은 멋진 카페와 식당들 좀 럭셔리한 식당가로 변했다고나 할까요!!! >

 

외관은 근사하지요!!!

2층은 갤러리겸 주거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들어가 볼까요!!!

 

내부 느낌은 이태리 고급 음식점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깔끔하네요!!

 

저녁 8시 30분에 미리 예약했습니다.

< 미리 전화로 가장 예쁜자리를 부탁했는데

자리를 안내하는데, 앉고 싶은곳에 앉으라고 하네요!!

처음부터 내상을 주네요!!!ㅋㅋ>

10시에 문을 닫으니, 이시간에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 스페인에서 공수해온 식기들~~웬지 반감이 꿈틀꿈틀~~>

소품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쓴것이 보이네요!!!

 

식전빵입니다.

메인메뉴를 보면 알겠지만,

남성들은 이 빵을 먹지 않으면 배고픕니다. ㅋㅋ

식전빵은, 마늘빵 냄새만 나는 커다란 껍질같은 빵과

녹차빵 그리고 시커먼 먹물빵이 나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빵이 식지 말라고 뜨거운 그릇에 나오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세심한 배려, 음~~역시나 있어보이는 식당은 틀리구나 생각했지요!!!)

맛은 ? 그닥 매리트는 없습니다.

먹물빵은 처음 먹어 본다는데 신기함이 쫌 있다고나 할까요!!!

 

메인메뉴가 나오네요

우리는 랍스타 스파게티와, 한우스파게티, 그리고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켰습니다.

< 실은 오스틴님 블방에서 본, 꽃게스파게티를 먹고 싶었는데,

헉!!! 오늘재료가 매진되엇다고 합니다. 미리 예약할때 메뉴까지 말할것을 후회가 되었습니다 >

랍스타 스파게티입니다.

 

준혁이가 시킨 한우스파게티!!!

 

메인보다 더 좋았던, 고르곤졸라피자

치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딱입니다.

제가 먹어본 고르곤졸라 피자중에서는 최곱니다.

 

일단 제 생일이니 인증사진부터~~ㅋㅋ

 

멋진 인테리어, 그럭저럭 먹을만한 맛!!

결론부터 말하자면 피자는 좋았지만, 스파게티는 가격대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준혁이는 한우 스파게티는 처음 먹어본다고,

너스레를 떱니다.

 

맛도 최고에요!!

인증사진 포즈도 취해줍니다.

 

우리가족중 불만족이었던 사람은

준혁맘입니다.

일단 벨이 없는 식당 특성상,

더 시키고 싶어도 직원들이 눈에 보여야 시키는데,

거의 보이지를 않습니다.

< 연인들은 오히려 좋아할 것 같기도 ㅋㅋ.>

그래도 시키면 친절하기는 한데,

 쫌!! 음~~기계적인 친절

서비스는 좋은데, 새겨듣지 않는다고나 할까요!!

예를 들면, 테이블마다 초가 있는데

우리 테이블에는 초가 꺼져 있어서

초를 켜달라고 두번 말했고,

< 미리 알아서 켜주는 센스를 기대했는데~~~>

식전빵에는 먹물빵이 빠져 있었지요!!!

< 이부분은 전화위복, 나중에 먹물빵만 별도로 더 가져다 주더라고요!! 앗싸!!.>

거의 다 먹었을쯤, 접시를 치우러 왔는데

준혁맘이 접시 한개만 빼고 치워달라고 했는데도

(빵이 남아서 찍어 먹으려는 의도였음 )

듣지 못하고, 다 가져가려는데

준혁맘이 다시한번 이야기를 해서 접시한개는 확보했지요!!

문제는 포크를 전부 치워 버렸다는것!! ㅋㅋ

준혁맘 황당해서 빵은 어떻게 먹으라고!!!

이집은 절대 아니라고~~~

분명히 불친절한 집은 절대로 아닌데

멋진 인테리어와 비싼 가격에 너무도 많은 기대를 했나봅니다.

 

그래도 멋진 인테리어와 낭만적인 분위기

가족과 함께보다는 연인과 단둘이 가는 데이트 코스로 추천합니다.

 

블방친구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원래 케익을 피노에서 하려고 햇는데,

준혁맘 기분 상했는지 집에서 하자고 하네요!!!ㅋㅋ

 

무주구천동 단풍보러 갈 예정이었는데,

요즘 무리를 했는지 감기기운에 온몸이 아프네요!!

이번주는 쉬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시고요!!!!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피노(이탈리안 레스토랑) 길찾기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613-3

전화번호 : 031-903-5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