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여행] 제주의 숨은 비경을 찾아서 2 <비오토피아/이타미준/포도호텔>

푸른하늘(여행) 2013. 7. 4. 06:00

[제주도여행]

제주의 숨은 비경을 찾아서 두번째이야기

<비오토피아/이타미준/포도호텔>

부제: 이타미준의 작품을 찾아서

 

둘째날여정입니다.

협재해수욕장 → 이시돌목장(테쉬폰, 왕따나무)

비오토피아→ 포도호텔 이호테우해변 일몰

<전체적인 간단한 여정은 아래를 참조하시고요>

제주도 2박3일http://blog.daum.net/bluepoto3/546

이호테우해변일몰http://blog.daum.net/bluepoto3/552

이시돌목장http://blog.daum.net/bluepoto3/558

 

푸른하늘입니다.

어제 예고한대로 오늘은

비오토피아로 갑니다.

제주도에 도착하면서 부터 따라다닌

촉촉한 빗방울

그러나 묘하게도 이 비가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비오토피아는 생태학적 공간이라는

비오토프(Biotop) 에서 따온이름입니다.

자연에 가장 가까운 건축과 생태단지라

어떤곳인지 궁금해지네요!!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준이 자연의 이름

돌, 바람, 물을 테마로 한 미술관

2011.6.26 갑작스런 이타미준이

뇌출혈로 소천하는 바람에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 이타미준은 재일교포로 한국본명은 유동룡

살아생전에 재일교포 보다는 한국인으로 불리는 것을

좋아했기에, 죽을때까지 유동룡 이라는 이름이 써져있는

한국여권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비오토피아는 산방산이

바라보이는 한라산 남쪽 해발 350미터에 있습니다

<저 뒤에 바다와 산방산이 구름에 가려져 있네요!!.

제 블방에 자주 등장하는 네이버 파워블로거 포토님>

 

 

제주도의 신비한 자연을

한번에 품을수 있는

아름다운 이곳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안타깝게도 사유지라

일반인들은 출입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래도 얼마든지 들어갈수 있는 방법이 있지요

<방법은 맨뒤에서 알려드릴께요>

먼저 돌미술관부터 가볼까요!!

녹슨철로 된 투박해 보이는 건물

이게 뭐지? 처음은 급실망~~ㅋㅋ

 

안으로 들어가자

창문에서 한줄기 빛이 들어오는데

분명히 인공조명은 일체 없이

순수한 자연광으로

한줄기 빛이 실내에 자리한 돌로 향하는데,

신기함 그 자체였습니다.

솔직히 이 박물관 이름을 나혼자 상상으로

돌박물관이 아니라 빛박물관으로 명했습니다 ㅋㅋ

제주도의 상징 돌에 빛이 들어오자

그 돌은 생명을 갖게 된것처럼 살아움직이고

돌처럼 굳어 있던 내 심장은 쿵쿵쿵

뛰기 시작합니다.

 

 

확실히 모델이 있어야 더 멋지네요!!

 

안에서 바라본 밖의 풍경입니다.

<반쪽만 선팅된 유리창 밖에 놓인

커다란 돌이 제주의 자연과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

 

돌미술관 바로 옆에 있는

두손미술관은 유일하게 전시공간입니다

 

 

혹시 제 포스팅중에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한

서울사진축제를 기억하시나요

특히 고김기찬 작가의 골목길풍경

순악질여사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아이들 

서울사진축제http://blog.daum.net/bluepoto3/404

그 전시회가 여기서도 하니

더 반갑네요!!

 

30년동안 서울의 골목안 풍경을 여기서

보게되다니 참 반가웠습니다.

<1969년에 시작해서 2002년까지 계속된

 달동네 사진>

들어가는 입구의 천장이 인상적이어서~~

 

 

작품도 좋았지만

미술관 자체의 조명빛이 예뻐서

 

 

더 눈길이 가기도 했습니다.

 

 

두손미술관의 전시는 한미사진

미술관이 전시기획하고 있습니다.

<한미사진미술관은 국내 최초 사진

전문 미술관입니다>

 

 

세번째 바람미술관으로

가볼까요!!

 

 

일렬로 나열된 나무막대가

모여서 형성한 공간

꼭 염전의 소금창고 처럼 단순하게 생긴 것이

바람 박물관이라고 ?

 

 

주위를 둘러보면

어디를 보아도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나무막대 사이로 미세한 바람이

전달해 옵니다.

저 앞에 보이는 돌 위에 앉아

바람이 머무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적막속에, 풀섶을 가르고 귓가에

자유로이 떠다니는 바람은 분명

마음을 차분하게 만듭니다.

 

 

네이버 블로거 아라한님입니다.

<지금 제주도에서 살고 있습니다 >

 

 

마지막 물 박물관으로

가볼까요?

 

 

물 박물관은

물을 테마로 하면서도 역시나 주제는

자연과 빛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둥글게 뚫린 천장 프레임을 통해

들어오는 하늘과 그 하늘은 머금은 푸른물

<하늘이 예쁜날 가시면

정말 멋진 작품을 촬영할수 있을겁니다>

신기한 것은 내가 움직이는 데로

반영이 만들어진다는 겁니다.

나의 그림자인것처럼

 

 

블방친구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모델이 되어주신 작은천국님에게

감사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아참!! 비오토피아에 들어가는 방법은?

첫번째 포도호텔에 숙박하는 겁니다

< 너무도 예쁜 호텔이지만,

제주도에서 가장 비싼 호텔중

하나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두번째 포도호텔 1층에 있는

비오토피아 레스토랑을

<전화번호 : 064-793-6000>

예약하는 겁니다

<여기에서 먹은 팥빙수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오토피아(포도호텔) 길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