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제주의 문화 그리고 예술이 만나는곳
<북촌 돌하르방공원/화가 김남흥/월정리해변>
부제 : 제주도 여행 2박3일여행
제주도 겨울여행
3번째이야기는
제주의 진정성과
예술을 지키고자 하는
한 작가의 이야기 입니다.
13년동안 혼자의 힘으로
섬내외에 흩어져 있는 48기의 돌하르방을
실물크기로 재현했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화가 김남흥
그가 북촌에 돌하르방 공원을 열었습니다.
돌하르방 공원은 게시물 하나하나
그의 손길이 안거친 곳이 없다고 하니
"장인정신"은
이럴때 쓰는 말일겁니다.
월정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므로
월정리 가는길에 들리면
좋은곳입니다.
제주공항도착 → 점심(고기국수) → 월정리해변
북촌 돌하르방공원→ 제주해안도로(세화~종달) →
성산일출봉→ 시드게스트하우스
우도올레길 → 점심(성게국수) → 우도봉 →
저녁(섬사랑) → 서빈백사 → 뽀요요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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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돌하르방 공원
입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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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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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하면서도
돌하르방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곶자왈 산책로에
제주정원, 하늘갤러리, 아트샵
▼
체험공방까지 갖추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 즐거울 겁니다.
▼
화가 김남흥 원장은
제주에서 태어나고, 제주에서 자라서
한번도 제주를 떠나본적이 없는분입니다.
▼
제주도민에게
돌하르방의 의미는 무었이었을까요?
돌하르방은 지친삶을 지켜주는 수호신
이었습니다.
▼
제주의 3고을 제주목,
정의현, 대정현
성문앞에 세워져 있었던 돌하르방
세월이 흐르면서
제주도 여기저기 흩어진
48기의 돌하르방들을
원형 그대로 복원하였습니다.
▼
이유가 뭘까요?
화가 김남흥 원장의 말씀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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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다 안다고 생각했다
섬에서 태어나 섬만을 그리며 살았다
▼
제주는 내게 삶 그 자체였다
붓질이 늘수록
섬의 산빛 물빛 바람빛에
취할수록 깨달았다
▼
섬것이면서도 나는 섬을 몰랐노라고,
척박한 화산섬
원시의숲, 가슴을 할퀴는 바람
▼
제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신비였다"
▼
제주의 근원을
되살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
고단했던 섬사람들의
안식처이자
섬땅 지킴이 돌하르방을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것이야 말로
▼
제주의 근원을 되살릴수 있는
일이라 믿고
작업을 했다고 하니
진정한 제주의 숨결을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
돌하르방공원은
원래 여행계획에는 없었던
공간이었습니다.
블친 홍예님이 소개해주셔서
뜻하지 않게
들리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홍예님에게 감사드립니다.
▼
<여기서는 인상적이었던 돌하르방 2기만
소개합니다.
나머지는 직접 가셔서 확인하시기를~~ >
3마을중 제주목의 돌하루방은
제주성의 동, 서, 남문에
8기씩 총 24기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현재 이중 1기가 분실된 상태이며
나머지도 도내외에 흘어졌습니다.
특징은 몸집이 크고 표현이 섬세합니다.
전체비율은 3등신에 가깝고
하반신을 생략하고
상반신만을 표현하여 위압감과 긴장감을
느끼게 합니다.
가만히 바라보았습니다.
눈을 감고 바람소리도 들어보았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느껴지시나요!
▼
정주석입니다.
제주에는 3개가 없다고 하지요
도둑, 대문, 거지
물론 옛날 말이지만
우리가 꿈꾸는 이상사회란 이런사상이
아니었을까요
정주석 구멍사이로 돌하르방이
활짝웃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블방친구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블친 홍예님과
화가 김남흥원장님입니다.
제주도에 가면
북촌 돌하르방공원을
한번쯤은 꼭한번 들려보시기를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북촌 돌하르방 공원 길찾기 :
제주시 조천읍 북촌서 1길 70
064-782-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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