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행/붕어섬]
국사봉의 가을소경
<임실여행/옥정호>
부제 : 블친 홀릭님과 함께 떠난 3번째사진여행
<옥정호수의 붕어섬편>
푸른하늘입니다.
블친홀릭님과 함께떠난 사진여행
오늘은 국사봉에서 바라본
옥정호수의 붕어섬으로 갑니다.
임실의 아름다운 풍경 제1경으로
섬진강이 주는 천혜의 비경이면에는
수몰민의 애절한 아픔이
숨어있습니다.
국사봉/붕어섬(일출및 운해 06:20분) →
정읍 구절초 꽃축제( 09:30분) →
점심(전주한정식 시향 13시) →
서울도착(수서) (16시)
<오늘의 대문사진은 붕어섬입니다>
▼
1965년 섬진강댐의 수위를
높이면서
임실군 운암면 일대는
주택 300채와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만오천명의 수몰민이 생겼습니다.
지금 현재 임실군 전체 인구가
삼만명이라고 하니
수몰민의 아픔이 얼마나 컸을지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 국사봉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약 20분정도 걸립니다
정상 가기전에 두번째 나무데크에서
해뜨기전 여명을 담아봅니다
50mm F1.4 단렌즈
(조리개8, 시간은 30초)
▼
광각렌즈는
잘 안가지고 다니는데
오늘은 미리 챙겼지요!
▼
정상으로 올라가는길에
달도 한장 담아봅니다.
▼
여기가 국사봉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정상이라고 해도
걸어서 20분이니
천천히 여유있게 산책하듯이
올라가도 좋습니다
▼
운해를 바다같은 느낌으로
표현해 보고 싶었는데,
바다처럼 보이나요?
▼
점점 붉어지는 것이
해가 떠오르려고 합니다.
▼
일출은 빛이 강해 노출과다가
되기 쉽습니다.
노출은 약간언더(-3/1 에서 1스텝정도)로
스팟측광보다는 평균측광으로
촬영하는것이 더 좋을겁니다.
▼
하늘과 운해를 다 살리기 위해
화이트밸런스는 높이지 았았으며
그라데이션 필터를 사용했습니다.
▼
해가 이미 떠오른
아침 7시쯤
운해가 걸친 붕어섬을
촬영하기 위해
반대편 데크로 자리를 옮깁니다.
아쉽게도 비비고 들어갈 틈이 없네요
▼
섬진강댐 수위가 높아지면서
임실의 마을들은 내륙의 섬이 되었고
그 모양이 붕어를 닮았다 하여
붕어섬이 되었습니다.
저아래 정자가 보이나요?
그 옆에는 주차장이 있고
음료수와 과자를 살수있고
가벼운 먹거리를 먹을수 있는
작은 슈퍼가 있는데
이 가게의 주인장도
수몰민입니다.
모두들 흩어져 떠났는데
그당시의 아픔을 간직하면서
국사봉을 지키고 있네요
<가시면 물이나 간식은
여기서 사는것도 좋을겁니다>
▼
옥정호 붕어섬의 백미는
아침 운무가 걷히기 시작할 무렵인데,
30분을 기다려도
붕어섬은 보이지가 않네요
▼
1시간쯤 지나자(8시쯤)
사진동호회 사람들은
자리를 뜨네요
밥먹고 오자고 하면서,
고맙지요 !
앗싸! 빈자리에 얼른 자리잡았습니다.
▼
고향산천을 떠나보내야 했던
수몰민들의 아픈사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붕어섬은
"아파서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
1시간쯤 더 기다리자(오전9시쯤)
운무가 걷히면서
붕어섬의 자태가 보입니다.
산자락이
옥정호와 붕어섬을
첩첩산중 포란형으로
감싸안고 있으니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
블친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운무가 많이 생기는 곳이
가을 지금쯤이고
그중에서도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10월말에서 11월초에 가시면
환상적으로 보일겁니다.
<실은 오늘 포스팅은 블친
파워님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많이 기다리셨다는데
오늘 사진들이 100% 마음에 들지
않기에, 단풍들 무렵 한번더
방문할것을 약속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감 하트를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사봉 길찾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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