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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지리산으로 떠난 1박2일 단풍여행<뱀사골단풍축제/천년송/지리산민박>

푸른하늘(여행) 2014. 10. 30. 06:00

[가을여행]

지리산으로 떠난 1박2일 단풍여행

<뱀사골단풍축제/천년송/지리산민박>

부제 : 친구와 함께 떠난 1박2일 단풍여행

(2일차 전체여정)

푸른하늘입니다.

친구와 함께 떠난 1박2일 단풍여행

오늘은 지리산으로 가볼까요!

지리산 단풍에는

뱀사골단풍과 피아골단풍이

유명합니다.

마침 축제도 시작했고요

뱀사골단풍축제 10월 25일~10월 31일까지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 했지요!

결론부터 이야기 한다면

뱀사골로 다녀왔습니다.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와운마을 천년송으로 가서

소원빌었지요

뱀사골 계곡입구에서 천년송까지는

왕복 6km 이고,

계곡길 대부분 나무데크로

연결되어 있어서

저처럼 무릎 안좋은 사람도

트래킹 할수 있습니다.

<남도로 떠난 단풍여행 1일차 전체일정 바로가기.>

<1박2일 단풍여행 전체여정 >

고양시출발(새벽2시) →

국사봉/붕어섬(일출및 운해 06:50분) →

내장산단풍 → 점심(내장산입구)→

육모정→노고단(정령치)→저녁(뱀사골입구) →

1박(매동마을 민박) 지리사단풍(뱀사골단풍축제)→

천년송 와운마을 → 점심(지리산흑돼지) →

→견우한의원→서울도착(고양시)

친구와 함께

내장산을 둘러보고

아침 일찍 뱀사골 트래킹을 하기위해

매동마을에서 하룻밤을 묶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가장 예뻐보이는집입니다.

 

1박2일에 나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분이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서글서글한 눈매에

친절함 그 이상이었습니다.

"어서어쇼잉"

"어디서 왔소"

서울에서 왔습니다.

올 4월 새롭게 건물 하나

더 지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황토방이 있다며

따스하게 자라고 안내해주네요

황토방도 좋았지만,

이집에  반한것은 아침상입니다.

어머니의 손길이 느껴지는,

외가집 할머니가 차려주던

밥상 그대로 였습니다.

1박 2일 여행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순간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여기에 부침까지 줍니다.

모든것이 무한리필

하나라도 더 주려는,

공할머니의 미소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감나무집 공할머니 민박 063-636-3018>


뱀사골계곡 단풍은

나중에 한번더 포스팅 하겠지만

아침 7시에 뱀사골탐방안내소에

주차를 하고 출발합니다.

뱀사골의 유래는?

이름 그대로 뱀이 죽은 골짜기라 하여

뱀사골이고,

억울하게 죽은 스님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절반의 신선"의 준말로

이 마을을 "반선"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단풍이 예쁜 트래킹 코스는

뱀사골 탐방안내소 → 요룡대(2km) → 

병풍소  → 간장소(7km) 

까지의 구간이지만


뱀사골단풍

메인 축제장소는

천년송이 있는 와운마을입니다.


와운마을은

요룡대까지(2km)

트래킹을 한다음,

요령대에서  900m

더 들어가면 됩니다.

친구는 간장소까지 빠른 걸음으로

다녀왔고(왕복 14km)

저는 와운마을까지만(왕복 5.8km)

다녀왔습니다.

얼마나 천천히 다녀왔는지

친구가 먼저 주차장에서 기다리네요


뱀사골에 빛이 들어오니

또 다른 세상입니다.


단풍도 더 예뻐보입니다.


요룡대에서

와운마을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와운마을에는

소원들어주는 천년송이 있습니다.


천년송 올라가는 계단에는

느리게 가는 우체통이 있지요!

1년은 너무 길다고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백일만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천연기념물 424호

소원을 빌면 실제로 들어준다니

저도 빌었습니다


와운은 작은마을이지만

평화로워 보이고,

감나무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돌아오는 길 점심은

지리산 IC 바로 근처에 있는

지리산 흑돼지 전문점에서 먹었습니다.


흑돼지를 먹으러 갔다가

실제로 주문한것은

묵은지고등어조림입니다.

<1인분 칠천원>


깜짝놀랄만큼의 맛을 아니지만

가격대비 먹을만 합니다

블친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지리산민박의 주인장이신

공할머니의 미소입니다.

지리산에서 1박을 하신다면

이집을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1박2일 단풍여행이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었나 봅니다.

다녀와서 본의 아니게 포스팅까지

하루 쉬게 되었네요!

답방은 오늘부터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되시고요>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감 하트를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도는 지리산 뱀사골계곡을 남깁니다.>